오늘부터 北 ‘노동신문’ 자유롭게 열람 가능…통일부, 일반 자료로 바꿔

김범석 2025. 12. 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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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을 보는 북한 인민들 [사진=뉴시스]

그동안 ‘특수자료’여서 일반인들이 볼 수 없었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일반자료로 바뀌어 누구나 볼 수 있개 됐습니다. 국가정보원이 1970년 ‘특수자료 취급지침’을 통해 노동신문에 대한 접근을 제한한 지 55년 만입니다. 대북 확성기 철수 등 이재명 정부 들어 대북 유화책 분위기 속에서 추진된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30일 통일부는 “오늘부터 특수자료 취급기관을 방문하면 별도의 신분 확인이나 신청 절차 없이 일반 간행물과 동일하게 노동신문을 열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노동신문을 보려면 국립중앙도서관이나 통일부 북한자료센터 등 열람 가능한 지정 기관 20여 곳을 찾아 신분과 열람 목적을 밝혀야 했습니다.

다만 이번 조치는 노동신문 실물에 한정됩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련 사이트 60여 곳의 접속 차단 조치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통일부는 온라인 접속에 대해서도 향후 관련 절차를 거쳐 차단 해제를 검토해나갈 방침입니다.

북한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도 대북 확성기와 대북심리전 방송 중단 등에 이은 이재명 정부의 '대북 유화 제스처'로 보고 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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