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1년 차 임신 못한 이효리에게 시어머니가 전한 충격적인 말
2020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로 출연했던 이효리는 임신 계획을 공개하며 이별 선물로 임신테스트기를 한 박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후 환불원정대로 프로그램에 재출연한 이효리는 “사실 비밀인데 임신을 준비 중이다. 멤버들에게는 말해야 할 것 같다. 임신이 되는 날 이 그룹은 끝난다”라고 계약 조건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2년 후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이효리는 “나는 시험관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 자연스럽게 생기면 감사하게 받고 싶다. 그런데 쉽지가 않다”라고 난임을 겪었음을 털어놨습니다.
방송된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도 이효리가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을 보며 “저런 딸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저렇게 다 키워놓은”이라고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이효리 어머니는 “하나 낳아”라고 권했고 이효리는 “지금은 못 낳는다. 너무 늦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효리 어머니는 “남들 다 노력하는 만큼 해보고 안 된다고 해야지”라고 말했지만, 이효리는 “시험관은 하고 싶지 않다”라고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효리 시어머니이자 가수 이상순의 어머니는 최근 유튜브 채널 '인생뭐있슈'에 나와 며느리 이효리와 아들 이상순에 관해 얘기했습니다.
이효리 시어머니는 '손주가 없지 않냐. 보고 싶지 않냐'는 물음에 "손주 낳으면 좋다. 좋은데 이제는 뭐 나이도 들고 그래서 마음으로 포기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에 이사 와서 집에 가보니까 집이 너무 넓고 좋더라. 그래서 애가 하나 있으면 좋겠더라. 마당이 있으니까 애 키우기도 좋고. 애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더라"고 했습니다.
시어머니는 이효리에게 이렇게 말했더니 '그러게 말이에요 어머니'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재차 "나는 포기했는데 자기들은 포기 안 하고 낳을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이효리 시어머니는 이효리 첫인상에 대해 "첫인상은 좋았지만 워낙 유명한 아이라 좀 부담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워낙 솔직하게 분위기를 잘 맞추더라. 그래서 부담이 덜해졌다. 또 속에 있는 얘기까지 숨김없이 한다"고 했습니다.
이효리 시어머니는 "워낙 유명해서 저렇게 유명한 애가 내 며느리가 될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효리와 이상순 중 누가 상대를 더 좋아하는 것 같으냐는 물음엔 이효리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내가 보기엔 효리가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우리 아들은 티를 잘 안 낸다. 효리는 표시를 100% 밖으로 다하니까. 얼굴 보고 말하는 거 보면 다 안다"고 했습니다.
과거 KBS '한국인의 밥상'에서 진행자 최불암은 자연요리연구가 박종숙 씨를 만나 다양한 자연식을 소개했는데요. 박종숙 씨 옆에서 요리를 돕고 있는 윤정희 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종숙 씨는 윤 씨에 대해 "이 언니는 이효리 씨 시어머님"이라며 "워낙 요리를 좋아하셔서 저한테 1년 넘게 요리를 배우고 계신다"라고 말했고, 이에 최불암이 왜 음식을 배우냐고 묻자 윤 씨는 "효리가 채식을 하지 않나. 효리에게 자연식을 먹여보려고 요리를 배웠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2013년 결혼 후 제주생활을 이어오다 올해 서울 평창동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이들의 새 출발과 함께 가족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가 다시금 주목받으며 팬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