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전역 호우특보‥최대 300㎜ 물폭탄

[5시뉴스]

◀ 앵커 ▶

서울·경기도를 포함한 중부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모레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서울 청계 광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송정훈 기자, 비가 잦아진 것 같습니다.

◀ 기자 ▶

네. 오늘 오전 한때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다소 약해졌던 빗줄기가 지금은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경기 서해안과 강원북부 동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에서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가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수도권 빗줄기도 굵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전역과 서해 5도, 강원도 등 중부지방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요.

강원 북부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호남과 경남에서도 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 삼각봉에는 오늘 27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호남권에서는 순천에 164mm, 구례에 128mm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말인 모레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 풀라산은 중국에 상륙하면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돼 큰 영향을 없겠지만, 이 저기압이 남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돼 주말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강풍이 우려됩니다.

행정안전부는 호우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과거 비 피해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지하차도 등 취약시설을 긴급 점검하고 안전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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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기자(jungh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638624_3650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