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법 위반' 민노총 간부 등 2월 중순 영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정보원이 이르면 다음달 중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민주노총 간부 등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방첩 당국에 따르면 현재 관련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4명이 북한 대남 공작원들과 해외에서 접선하며 최대 11시간에 걸쳐 공작원 교육을 받은 사실을 파악해 조사에 나섰다.
공안 당국은 북한 공작원이 민주노총 등 제도권 노조와 시민단체뿐 아니라 종교계 등에 침투를 시도한 것으로도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대 11시간 교육받은 사실 조사 중
당국 “노조 이어 종교계도 침투 시도”
국가정보원이 이르면 다음달 중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민주노총 간부 등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공안 당국은 북한 공작원이 민주노총 등 제도권 노조와 시민단체뿐 아니라 종교계 등에 침투를 시도한 것으로도 보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다른 조직에 대한 국보법 위반 혐의도 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직을 수년 동안 추적해 온 당국은 조직 관계자들이 북한과 접촉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 조직은 반정부단체 성격의 지하 조직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조직 내 복수의 인사들은 주로 2020년 이전 집중적으로 북측과 접촉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북한과 접선하기 위해 해외로 가기도 힘들고, 여러 제약 요인이 있어 활동이 다소 위축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입사 1년 만에 20kg 쪘다”…공감되는 ‘과로 비만’
- “보면 몰라? 등 밀어주잖아” 사촌누나와 목욕하던 남편…알고보니
- “대게 2마리 37만원” 부른 소래포구 어시장…무게 속이는데 사용된 저울 61개 발견
- “메로나 샀는데 메론바?”…빙그레, 소송 냈지만 패소한 이유?
- 알바 면접 갔다 성폭행당한 재수생…성병 결과 나온 날 숨져 [사건 속으로]
- “발 냄새 맡자” 전자발찌 찬 40대 여성 성폭행 하려다 또 징역형
- 아내 몰래 유흥업소 다니던 남편…결국 아내와 태어난 아기까지 성병 걸려
-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 “남편 출장 갔어” 男직원에 ‘부비적’… 부천시체육회 女팀장, 직원 성추행 징계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