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실적 개선세 이어질까
웅진씽크빅이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의 2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8% 감소한 2,210억원을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소폭 둔화됐지만 영업이익은 회복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6% 증가한 6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29억원) 대비로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웅진씽크빅은 코로나19 기간 온라인 교육 특수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가 지난해부터 이익이 급감해왔다. 웅진씽크빅의 매출은 △2020년 6,461억원 △2021년 8,139억원 △2022년9,333억원 순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엔 8,901억원으로 감소한 바 있다. 영업이익 역시 △2020년 140억원 △2021년 268억원 △2022년 276억원 순으로 늘다가 지난해엔 56억원 순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순이익은 -32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올해 1분기에도 29억원의 영업적자를 내면서 부진한 출발을 했으나 2분기엔 회복세를 보인 모습이다. 이에 올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판매관리비 감축과 스마트러닝 서비스 매출 성장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2분기 웅진씽크빅의 흑자전환을 점치기도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5월 리포트를 통해 2분기 웅진씽크빅이 매출 2,283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유진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 개선 이유로 국내 스마트올백 실적 성장과 해외 에이알피디아(ARpedia)의 매출 성장 등을 제시한 바 있다.
2분기 실적 회복에 성공하면서 주가 향방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웅진씽크빅의 주가는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이어왔다. 올해 들어 교육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웅진씽크빅의 주가 흐름에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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