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달 만에 골 침묵 깨고 16호골

유정환 기자 2024. 4. 30.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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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침묵을 깨고 16호 골을 신고했으나 소속팀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패배해 의미가 퇴색됐다.

리그에서 16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지난달 말 루턴타운과의 30라운드 이후 약 한 달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로메로가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킥을 가로챈 후 직접 골까지 넣었고, 후반 40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킥골로 2-3으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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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0분 추격 PK골 빛바래

- 토트넘, 선두 아스널에 2-3패
- 프리미어리그 4위 확보 빨간불

손흥민이 침묵을 깨고 16호 골을 신고했으나 소속팀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패배해 의미가 퇴색됐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28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4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시즌 16호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아스널에 2-3으로 패했다. AFP 연합뉴스


토트넘은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널에 2-3으로 졌다.

9패(18승 6무)를 당한 5위 토트넘(승점 60)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4위는 35경기에서 승점 67을 쌓은 애스턴 빌라(20승 7무 8패)다. 토트넘이 2경기를 덜 치렀으나 승점 7 차는 적지 않다. 게다가 애스턴 빌라의 골득실은 +21로, 토트넘(+15)이 승점을 맞춰도 역전이 불가능하다. 앞으로 첼시 리버풀 등 부담스러운 상대를 잇따라 만나야 하는 것도 난제다.

다만 주포 손흥민이 3경기 무득점을 깨고 16호 골을 신고한 것은 다행이다. 리그에서 16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지난달 말 루턴타운과의 30라운드 이후 약 한 달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는 통산 리그 18경기, 리그컵 2경기에서 8골 2도움을 올렸다.

아스널은 전반 15분 토트넘의 자책골로 앞서나간 뒤 전반 27분 부카요 사카가 벤 데이비스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 골대 하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전반 38분에는 데클런 라이스의 코너킥을 하베르츠가 헤더로 마무리해 아스널의 3-0 리드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로메로가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킥을 가로챈 후 직접 골까지 넣었고, 후반 40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킥골로 2-3으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큰 경기였기에 세트피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했다. 선수들이 잘했지만 강한 모습으로 다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선두 아스널(25승 5무 5패·승점 80)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승점 76)와의 우승 경쟁에서 한발 앞서갔다. 다만 맨시티가 2경기를 덜 치른 터라 두 팀의 경쟁이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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