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묻지마 살해범’에 이언주 “사형 선고, 집행해야”

곽선미 기자 2024. 10. 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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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전남 순천에서 10대를 아무 이유 없이 살해한 박대성(30·구속)에 대해 사형 선고와 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국가가 타인의 생명을 뺏는 사형이 함부로 행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오판에 의한 사형집행은 돌이킬 수 없지 않은가"라면서도 박대성에 대해서는 사형 집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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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6차 본회의 대정부질문(경제)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전남 순천에서 10대를 아무 이유 없이 살해한 박대성(30·구속)에 대해 사형 선고와 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대성의 반사회성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썼다.

이 최고위원은 "국가가 타인의 생명을 뺏는 사형이 함부로 행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오판에 의한 사형집행은 돌이킬 수 없지 않은가"라면서도 박대성에 대해서는 사형 집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건처럼 잔혹성이 이루 말할 수 없고, 범인의 반사회성이 심각해 교화의 가능성이 안 보이며, 사건 특성상 범인이 너무나 명백해 오판의 여지가 없다면 극히 예외적으로 사형이 선고되고 집행되는 것이 다수의 선량한 국민들과 평온한 사회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 사건 피해자인 여고생이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위해 약을 사러 나왔다가 변을 당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국가는 그런 선량한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책무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 최고위원은 "이 사건 가해자에게 사형을 포함한 법정최고형이 선고돼 충격을 받고 슬픔에 젖은 국민과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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