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서 겨울로⋯널뛰기 날씨 언제까지

이유정 2023. 3. 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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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간 줄 알았던 한파가 다시 찾아오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3일)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10℃가량 떨어졌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2℃를 기록한 가운데 강원 춘천은 영하 7℃,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은 영하 5℃를 기록했다.

기온은 내일(14일) 아침 오늘보다 5℃가량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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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10℃ 가량 떨어져
내륙 지역 중심으로 한파 특보 발효
내일(14일) 기온 평년 수준 회복
한파 특보 발효 현황. 제공=기상청

“어휴, 왜 이렇게 추워, 겨울이네 겨울!”

물러간 줄 알았던 한파가 다시 찾아오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3일)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10℃가량 떨어졌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2℃를 기록한 가운데 강원 춘천은 영하 7℃,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은 영하 5℃를 기록했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을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13일 오전 9시 기준 제주 산지와 강원 남부 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경기 남양주·이천·안성·여주, 강원 영월·정선·춘천, 경북 청도·고령·예천, 경기 과천·동두천·고양·포천·성남·구리, 강원 태백·횡성·철원·원주, 충남 천안·공주·논산·금산·부여·청양, 충북 청주·보은·괴산·옥천·영동, 전남 담양·곡성·구례·여수, 전북 김제·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 경북 영주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렇게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진 원인으로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남해상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고기압이 지목된다. 일요일인 12일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따뜻한 남서풍의 유입으로 인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 분포가 나타났다. 

하지만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권 아래 놓인 탓에 다시 영하권 추위가 형성됐다. 이 고기압은 13일 오후가 되면 남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내일(14일) 아침 오늘보다 5℃가량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14일 낮부터는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 내외가 될 전망이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는 0℃ 내외로 추울 예정이라 거주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기상청 날씨 예보를 확인해야 한다. 모레(15일)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20℃ 이상으로 상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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