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CEO가 왜 거기서 나와?' 페이스북 창립자 저커버그, UFC 전 챔피언과 바다 위에서 난데없는 스파링

황보동혁 기자 2026. 8. 1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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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구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또 한번 UFC 전 챔피언과 직접 주먹을 맞댔다.

격투기 전문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11일(한국시간) "메랍 드발리쉬빌리가 저커버그와 다시 한번 바다 위에서 스파링을 펼치는 기묘한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기업 가운데 하나를 이끄는 억만장자 CEO와 UFC 전 챔피언이라는 좀처럼 어울리기 힘든 조합에 바다 위에서 펼쳐진 스파링이라는 독특한 장면까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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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메타(구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또 한번 UFC 전 챔피언과 직접 주먹을 맞댔다. 이번에는 체육관도 아닌 바다 위 보트에서 스파링을 펼쳤다.

격투기 전문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11일(한국시간) "메랍 드발리쉬빌리가 저커버그와 다시 한번 바다 위에서 스파링을 펼치는 기묘한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함께 훈련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전 UFC 밴텀급 챔피언인 드발리쉬빌리는 저커버그와 가까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년 사이 MMA에 푹 빠진 저커버그는 단순히 경기를 관전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주짓수와 MMA 훈련까지 소화하고 있다. 실제 경기 출전 가능성을 언급할 정도로 MMA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이번에는 훈련 장소부터 범상치 않았다.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저커버그와 드발리쉬빌리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보트에서 마주 선 채 스파링을 시작했다.

드발리쉬빌리는 영상 시작과 동시에 "마크 저커버그와의 2라운드다. 머신 대 머신"이라고 외쳤다.

이어 준비됐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준비된 채로 태어났다"고 답한 뒤 곧바로 하이킥을 날리며 스파링을 시작했다.

저커버그도 물러서지 않았다. 당연히 기량 차이가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훈련을 이어갔다. 특히 두 사람은 상대를 공격해 보트 밖 바다로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스파링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저커버그는 상의도 벗고 훈련에 임했다. 그의 아내가 왜 상의를 벗고 있느냐고 묻자 저커버그는 "메랍이 더 파이터처럼 보인다면서 셔츠를 벗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드발리쉬빌리 역시 저커버그와의 훈련이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그는 스파링 도중 저커버그를 향해 "우리 이거 매일 하면 안 되나?"라고 물으며 즐거워했다.

드발리쉬빌리는 현재 UFC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네 차례 타이틀전을 치렀으며 최근에는 전 UFC 두 체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와 레슬링 경기를 가졌다. 이달 말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RAF 레슬링 대회에서 세후도와 다시 맞붙을 예정이다.

이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저커버그와의 인연은 계속되고 있다. 세계 최대 기업 가운데 하나를 이끄는 억만장자 CEO와 UFC 전 챔피언이라는 좀처럼 어울리기 힘든 조합에 바다 위에서 펼쳐진 스파링이라는 독특한 장면까지 더해졌다. 두 번째 만남임에도 저커버그와 드발리쉬빌리의 만남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엘데스 마르케, 게티이미지코리아, 마크 저커버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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