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사, 오후 7시 교섭 재개…퇴근길 혼잡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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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오늘(30일) 아침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죠.
출근길엔 우려했던 정도의 교통 대란은 없었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 이용객들의 불편은 커질 전망인데요.
노사 양측은 오후 7시에 만나 다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최지수 기자, 노사가 다시 만나기로 했죠?
[기자]
방금 전 노사가 본교섭을 열기로 합의하고 오늘 저녁 7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기로 했습니다.
공사 측에서 본교섭 재개를 요청했고 노조에서 이를 받아들이면서 다시 교섭을 열게 된 건데요.
공사 측의 인력 감축 계획을 둘러싸고 노사가 어떤 합의점을 찾느냐가 관건입니다.
어제(29일) 사측이 2026년까지 1천5백여 명의 인력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안을 올해는 유보할 것을 제안했는데요.
노조 측은 인력 감축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노조는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직접 교섭에 나서라고 요구했는데, 오세훈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교통공사 노조 파업은 공공운수노조·화물연대 파업과 배경이 연결돼 보인다"며 '정치적 파업'으로 규정했습니다.
[앵커]
조금 뒤면 퇴근 시간인데, 지하철 운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오늘 아침 출근 시간에는 파업에 따른 운행 지연이나 큰 혼잡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교통공사는 출근길은 평소처럼 100% 운행률을 유지하는 대신 낮시간 운행률은 72.7% 수준으로, 퇴근시간대는 85.7% 정도로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퇴근시간인 6시가 조금 넘었는데요.
8시까지 퇴근 인원이 몰리지만 운행률이 85%로 떨어져, 퇴근길 불편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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