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도 기름제거제도 아니었다" 가스레인지 기름때 없애는 재료 1위

가스레인지 상판은 아무리 닦아도 늘 끈적합니다.

행주로 문지르면 기름이 얇게 퍼지기만 하고, 세제를 써도 미끈한 느낌이 남습니다.

기름 제거제를 뿌리면 지워지긴 하는데 냄새가 독하고, 자주 쓰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그런데 굳은 기름은 닦아내는 것보다 흡수시켜 걷어내는 편이 훨씬 쉽습니다.

정답은 밀가루입니다

끈적한 기름때에 가장 잘 듣는 것은 밀가루입니다.기름이 묻은 자리에 밀가루를 골고루 뿌리고 3~5분 정도 그대로 둡니다.밀가루가 기름을 빨아들이면서 뭉치기 시작하면, 마른 키친타월로 밀어내듯 걷어냅니다. 기름이 퍼지지 않고 그대로 딸려 나옵니다.그다음 젖은 행주로 한 번만 닦으면 미끈한 느낌 없이 끝납니다. 세제를 거의 안 써도 됩니다.

삼발이는 따로 불립니다

상판보다 손이 많이 가는 것은 삼발이와 버너 받침입니다.큰 냄비나 싱크대에 뜨거운 물을 받고 주방세제와 베이킹소다를 한 큰술씩 풀어 30분 담가둡니다.굳은 기름이 불면 못 쓰는 칫솔로 홈을 따라 문지르면 떨어집니다. 처음부터 힘으로 긁으면 코팅만 벗겨집니다.완전히 말린 뒤 다시 올려야 합니다. 물기가 남으면 그 자리에 녹이 생깁니다.

후드 필터도 같은 방법입니다

상판이 끈적한 진짜 원인은 후드 필터가 막혀서인 경우가 많습니다.필터가 기름으로 막히면 조리 중 생긴 기름 연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주변에 그대로 내려앉습니다.필터는 대부분 손으로 당기면 빠집니다. 삼발이와 같은 방법으로 담가두었다 헹구면 됩니다.두 달에 한 번만 해줘도 상판 닦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정리하면 밀가루로 흡수, 삼발이는 담가 불리기, 그리고 후드 필터입니다.독한 세정제 없이도 끈적함이 사라집니다.무엇보다 다시 끈적해지는 속도가 느려집니다.오늘 저녁 설거지 끝에 밀가루 한 줌만 뿌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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