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우슬혜는 2016년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노량진 공무원 학원의 영어 강사 황진이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극중 지적이면서도 푼수 같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 호평을 받았다.

정극은 물론 코미디 연기까지 제대로 소화하는 배우 황우슬혜는 현재 개봉 중인 영화 '히트맨2'에서 권상우 부인으로 등장해 빈틈없는 재미를 전한다.

권상우 황우슬혜를 비롯 정준호 이이경 등 다채로운 배우들이 출연한 '히트맨2'는 이번 설 연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히트맨2'가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가장 먼저 100만 고지에 도달했다.
'히트맨2'(감독 최원섭)를 배급한 바이포엠스튜디오에 따르면 지난 22일 공개된 이 작품은 개봉 8일째인 29일 오전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작 중 첫 100만 관객이자 지난해 개봉해 384만명이 관람한 '소방관'과 같은 속도다.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한 '히트맨2'는 24일 개봉한 '검은수녀들'에게 그 자리를 내줬지만 27일 정상을 탈환했고, 이틀 연속 1위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20년 1월 240만명의 관객을 모은 '히트맨'의 속편이다. 자신의 새 작품을 모방한 범죄로 인해 하루아침에 테러범으로 몰린 암살요원 출신의 웹툰 작가 준(권상우)의 활약을 그렸다. 실사와 웹툰을 오가는 전개, 액션과 코미디를 넘나드는 권상우의 열연이 돋보인다. 특히 명절에는 관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가 강세를 보이는 흐름과 맞닿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체적인 이야기 구성에서 완성도와 캐릭터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 속에서 관객들의 평가는 나뉘고 있다.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바탕으로 한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83%(100% 만점)를 기록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제공하는 실관람객 평점은 7.79점(10점)이다.
송혜교와 전여빈이 주연한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은 28일까지 89만9471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하며 '히트맨'과 마찬가지로 29일 중으로 100만 돌파가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이 작품은 2015년 544만명을 동원한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파생작)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을 치르는 두 수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은 28일 4만1684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3위에 안착했다. 누적 관객 수는 9만4358명이다. 2007년 개봉한 동명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시간을 초월한 환상적인 사랑을 다뤘다. 도경수와 원진아, 신예은이 주연으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