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 53kg… 박수홍 아내 김다예, 33kg 감량하며 꼭 먹었다는 '이것'

운동 없이 식이요법만으로 체중 감량 성공
코미디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다이어트 당시 먹었던 음식들을 공개했다. / 김다예 인스타그램

단기간에 눈에 띄는 체중 감량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운동을 하지 않고 식이요법 만으로 살을 빼려 한다면 더욱 그렇다. 근육은 체내 기초대사량을 유지하고 높이는 역할을 하며 평소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돕는데, 운동을 병행하지 않고 단순히 식사량만 줄이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오히려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 없이도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철저한 계획과 의지, 꾸준한 관리가 동반된다면 어렵지만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코미디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바로 운동을 하지 않고 오직 식이요법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다. 김다예는 임신 중 체중이 90kg까지 늘어났지만, 출산 후 식이조절만으로 57kg까지 감량하며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이뤄냈다.

지난 8일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 출연한 김다예는 “90kg에서 57kg으로 체중을 줄이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외적인 모습도 개선할 수 있었던 다이어트 방법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다예는 “33kg 감량 과정에서 공복에 유산균을 매일 섭취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공복에 올리브오일도 한 스푼씩 챙겨 먹었다. 별도의 복잡한 식단은 없었지만 대신 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운동은 거의 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밝힌 김다예는 출산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걷기조차 힘들었고, 계단을 오르면 무릎 통증이 심했다고 전했다. 때문에 재활 치료를 받으며 현재는 주 1회 수영으로 체력을 조금씩 회복 중이며, 체중 감량이 일정 수준 이루어진 후 본격적인 운동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예가 다이어트 과정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언급한 유산균과 올리브오일은 실제로 체중 관리에 어떤 효과를 줄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알아본다.

뚱보균을 막아주고 비만을 예방하는 '유산균'

김다예는 공복에 유산균을 챙겨 먹었다고 전했다. /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유산균은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 속 유익균을 늘려 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규칙적인 배변 활동을 돕는 것이 대표적인 효과다. 특히 일부 유산균은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과 같은 특정 균주는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세포 크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돼 체지방 감소에 유리하다.

또한 유산균은 ‘뚱보균’으로 알려진 장내 미생물, 피르미쿠테스의 과도한 증식을 억제해 비만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피르미쿠테스는 몸속에서 당분을 발효시키면서 지방을 생성하고,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기능을 방해해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

유산균이 풍부한 그릭 요거트. / 헬스코어데일리

이런 이유로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유산균을 선택할 때는 단순한 유산균 제품보다는 체지방 감소와 관련된 균주가 포함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유산균만으로 체중을 줄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체중 감량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기저 질환이 있거나 특정 건강 문제가 있는 경우 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포만감을 주고 혈당 상승을 늦추는 '올리브오일'

김다예는 올리브오일도 매일 한 숟가락 섭취했다고 말했다. /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올리브오일은 건강한 지방의 대표적인 식품으로, 주로 올레산이라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올레산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과식을 방지하고, 혈당 급상승을 늦추며, 에너지를 소비하는 베이지색 지방의 활성화를 도와 다이어트에 좋다. 또한 혈중 LDL(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고, 전반적인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올리브오일은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뇌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줘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에서는 하루 올리브오일을 반 스푼 이상 섭취한 사람의 치매 발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약 28% 낮게 나타났다.

또한 올리브오일은 샐러드와 함께 섭취하면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2017년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오일을 곁들인 샐러드는 그냥 채소만 섭취했을 때보다 영양소 흡수 효율이 높아진다고 나타났다.

올리브유를 고르는 사람. / 헬스코어데일리

하지만 아무리 건강에 좋은 지방이라도 올리브오일은 지방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하루 권장량인 1~2스푼 정도를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공복 상태에서 기름을 섭취하면 소화불량이나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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