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너무 피곤해서 일어나기가 쉽지 않고, 살도 좀 빠진 것 같고,가끔은 이유 없는 통증도 느껴지는데…
"그냥 나이가 드니 힘들어서 그렇겠지" 하고 넘기신 적 있으신가요?
암은 처음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 생활 속에 느껴왔던 단순한 증상이 암이 자라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어요
대부분이 흔한 증상으로 시작되기에 쉽게 지나치기 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넘기는 놓치기 쉬운 암 초기 증상 5가지를 알려드립니다.
혹시 아래의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꼭 한 번 건강검진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1) 설명되지 않는 체중 감소
식습관은 그대로인데 살이 빠지고 있다면?
대장암, 췌장암, 위암, 폐암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1개월 사이 5kg 이상 빠졌다면 꼭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2) 지속적인 피로감
밤에 푹 자도 여전히 피곤하고, 일상적인 활동조차 벅차게 느껴질 만큼 피로하다면, 백혈병, 간암, 위암 등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3) 원인 모를 통증
복부나 허리, 등처럼 이유 없이 아픈 부위가 있다면?
그 부위가 암세포의 초기 침범 부위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진통제로도 해소되지 않으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4) 지속적인 소화불량 또는 삼킴 곤란
식도에 뭐가 걸리는 듯한 느낌,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불편한 증상이 오래 간다면 단순한 위염이 아니라 위암, 식도암의 초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5) 비정상적인 출혈
기침할 때 피가 섞여 나온다든지, 대변이나 소변에서 피가 보인다든지, 생리 외의 출혈이 있다면 폐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등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제일 먼저 뭘 해야 할까요?
(1) 증상을 기록하세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얼마나 자주 반복되는지, 통증이나 피로가 어느 정도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메모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 진료 시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됩니다.
(2) 기본 건강검진을 먼저 받아보세요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라면 가까운 병의원에서 기본적인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 X-ray, 간기능 등 필수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 수치가 발견되면 그에 맞춰 추가 정밀검사를 권유받게 됩니다.

(3) 증상에 따라 전문과 진료를 받으세요
예를 들어, 체중 감소나 복통이 있다면 소화기내과, 출혈이나 생리 이상이 있다면 산부인과, 지속적인 기침이나 가슴 통증이 있다면 호흡기내과 또는 흉부외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단순 감기겠지", "피곤해서 그렇겠지" 하고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가족력이나 고위험군이라면 적극적으로 정밀검사 받기
가족 중 암 환자가 있는 경우, 또는 흡연, 음주, 비만, 당뇨 등이 있다면 CT, MRI, 내시경, 종양표지자 검사 등 정밀검사를 주기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5) 두려움 때문에 미루지 마세요
조기에 발견된 암은 완치율이 매우 높습니다. ‘혹시’라는 마음이 드는 순간이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할 때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는 ‘그때 갔어야 했는데’라는 후회로 남을 수 있습니다.
흔한 증상이기에, 그냥 무시하고 지날 수도 있는 암 초기 증상, 이런 증상이 지속될 결우 꼭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