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상승세 주춤…코스피·코스닥 상승 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의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테슬라의 급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미국채 금리 하락과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테슬라 급등 등의 요인으로 이차전지 관련주 중심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여전히 대형주 중심의 취약한 투자 심리가 지속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등 탄력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의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테슬라의 급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25일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4포인트(0.48%) 오른 2593.3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136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5억원, 270억원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의 향방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1.06% 하락한 5만6000원에, SK하이닉스는 2.67% 오른 20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는 하락 중인 반면 KB금융은 7%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2.24포인트(0.30%) 오른 736.6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66억원어치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억원, 132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 HLB, 리가켐바이오, 휴젤은 하락 중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엔켐은 상승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가 기업 실적에 따라 엇갈린 행보를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33% 하락 마감한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1%, 나스닥지수는 0.76% 올랐다.
최근 증시에 큰 부담을 안긴 미 국채 금리 급등세가 일단 주춤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3.9bp(1bp=0.01%포인트) 내린 4.201%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더욱 민감한 2년물은 2.0bp 하락한 4.065%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21.92% 급등했다. 2013년 5월 이후 11년여 만에 최대 일간 상승 폭이다. 테슬라가 전날 장 마감 후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5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253억7000만달러)엔 못 미쳤으나 주당순이익(EPS)은 0.72달러로 전망치(0.5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미국채 금리 하락과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테슬라 급등 등의 요인으로 이차전지 관련주 중심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여전히 대형주 중심의 취약한 투자 심리가 지속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등 탄력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삼성전자, P2·P3 파운드리 라인 추가 ‘셧다운’ 추진… 적자 축소 총력
- “트럼프 수혜주”… 10월 韓증시서 4조원 던진 외국인, 방산·조선은 담았다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② 의대 가려고 과학고 조기졸업 악용, KAIST가 거부한다
- 가는 족족 공모가 깨지는데... “제값 받겠다”며 토스도 미국행
- 오뚜기, 25년 라면과자 ‘뿌셔뿌셔’ 라인업 강화… ‘열뿌셔뿌셔’ 매운맛 나온다
- [인터뷰] 와이브레인 “전자약 병용요법 시대 온다… 치매·불면증도 치료”
- ‘꿈의 약’ 위고비는 생활 습관 고칠 좋은 기회... “단백질 식단·근력 운동 필요”
- 위기의 스타벅스, 재택근무 줄이고 우유 변경 무료 나섰다
- “원금 2.6배로 불려 평생 연금 드립니다” 460억대 불법 다단계 적발
- ‘위스키·하이볼 다음은 브랜디?’... 종합주류기업 격전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