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차량은 'X3 20i M 스포츠 프로'라는 모델이고, P1-3라고 가장 중요한 HUD하고 여기 동그란 조그 다이얼, 글씨를 쓰는 옵션이 두 가지 빠졌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20인치 블랙 알로이 휠인데, 이제부터는 19인치로 들어간다고 제가 알고 있습니다.

차량 금액은 7,460만 원인데 제가 옵션이 빠져서 110만 원 할인을 받고, 재구매 할인, 트레이드인 할인까지 해서 300만 원 추가 할인받고 그리고 취·등록세 포함해서 7,500만 원 정도이고, 보험은 부부 한정으로 들어서 190만 원. 월 할부금은 140만 원 정도 지금 나가고 있습니다. 이게 취·등록세만 내고, 그다음에 60개월 할부를 했고요. 마이카를 이용해서 금리가 한 3%대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첫 번째 단점은 장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크롬 죽이기가 돼 있지만 블랙 하이그로시가 너무 많다는 것을 저는 좀 단점으로 보고 싶습니다. 디자인적으로는 크롬보다는 낫지만, 이게 하이그로시가 흠집이 너무 잘 보여서... 실내에도 하이그로시가 너무 많은데, 제가 손이 많이 닿는 부분은 커버를 씌웠거든요. 외관까지 스티커를 붙이거나 PPF를 하는 것까지는 조금 오버라고 생각해서 그건 하지 않았습니다. 블랙 하이그로시를 첫 번째 단점으로 뽑고 싶습니다. 이게 X3 20i이다 보니까 카본으로 되는 거는 뭐 바라기는 좀 그렇지만 너무 아쉽습니다.

두 번째 단점은 이 차의 단점이라고는 볼 수 없겠지만, 지금 반도체 때문에 옵션이 좀 빠졌다는 게 저는 단점으로 뽑고 싶습니다. 다른 옵션들은 좀 빠져도 이해가 되겠는데, 가장 큰 HUD가 빠졌다는 게 가슴이 아픕니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HUD를 기다리려면 몇 년 좀 기약 없는 기다림이라고 해서 꾹 참고 구매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예 없으니까 이게 시선이 오른쪽으로 갔다가, 밑으로 갔다가, 위로 갔다가... 이게 계속 불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번에 페이스 리프트가 되면서 뒷좌석 리클라이너 기능이 좀 빠졌어요. 큰 차이는 없지만, 있는 거하고 제가 아예 없어서 못 쓰는 거하고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을 해서... 그거는 반도체하고는 상관이 없을 것 같은데 왜 뺐을까 하는 좀 의문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큰 단점은 아니지만 수납함이 적다고 느끼는데, 다른 차하고 수납함은 다 비슷한데 이 운전석 창문 쪽에 하나가 없는데, 엄청 불편한 것 같습니다. 주머니에 있는 짐들을 제가 대부분 여기다 넣거든요. 컵홀더에 음료수가 2개가 들어가면 핸드폰이나 지갑을 둘 때나... 이쪽, 도어 쪽에 조그마한 포켓, 그거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애초에 없어요. 그게 있었으면 단점을 뽑지 않았을 겁니다.

다음 단점은 수입차는 통풍 시트가 흡입형이고, 국산차는 바람을 배출하는 형이라고 하더라고요. 통풍 시트가 굉장히 시끄러운데, 시원하지가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수입차는 허리의 건강을 위해서 흡입으로 했다고는 들었는데, 그게 배출로 했을 때 허리가 많이 안 좋아질까...? 더워서 땀띠 더 나는 게 건강에 안 좋지 않을까,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차를 사든 후회는 했을 것 같은데, 이 차가 180마력에 29토크예요. 외관으로 봤을 때는 한 300마력이 넘어 보입니다. 실질적으로 심장은 그렇지 않아서 M 40i를 샀어야 했나, 출력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돈을 더 쓰면 출력까지 잡을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쉬운 점은 지금 반도체 때문에 옵션에 너무 빠져서 구매 계획이 있으신 분들 중에서 차를 늦게 받아도 상관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해결이 되고 다 들어가 있는 걸 구매하시면 만족도는 저보다 더 높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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