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지난 15일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트림 선택을 두고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6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파워트레인 및 시트 레이아웃과 관계없이 익스클루시브와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총 3가지 트림으로 동일하게 운영된다.
그중에서도 최상위 캘리그래피의 경우 엔트리 트림인 익스클루시브 대비 약 1,200~1,300만원의 큰 가격 차이를 보이지만, 선택 옵션으로 제공되는 대부분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을 뿐만 아니라 캘리그래피에서만 선택 가능한 옵션도 있어 현재 계약된 트림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택 옵션에서는 21인치 알로이 휠과 전자식 제어 댐퍼를 통해 다양한 노면에 맞는 최적의 서스펜션 감도를 조정해 주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있으며, 7인승의 경우 개별 제어가 가능한 마사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2열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도 추가할 수 있다.
물론 캘리그래피 트림이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대에 책정된 만큼, 이러한 옵션들이 꼭 필요한지, 다른 트림에 필요한 옵션만 선택하는 것이 나은지를 고려해 구매하면 된다.
한편,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원, 프레스티지 4,936만원, 캘리그래피 5,586만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4,447만원, 프레스티지 5,022만원, 캘리그래피 5,706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원, 프레스티지 5,536만원, 캘리그래피 6,186만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5,068만원(환경 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적용 전 판매가격), 프레스티지 5,642만원, 캘리그래피 6,326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