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이 소년은 현재 韓서 가장 무서운 딸바보 아빠

수영 상비군에서 '코드네임 66'으로…배우 소지섭이 그리는 '가장 무서운 아빠'의 탄생
초등학교 수영선수 시절의 소지섭

최근 한국 드라마 역사상 가장 처절하고 강력한 '아빠' 캐릭터가 탄생했다. 사라진 딸을 구하기 위해 평범한 중년 가장의 가면을 벗고 인간병기 본능을 깨운 SBS 금토 드라마 '김부장'의 이야기다. 그 중심에서 폭발적인 다크 포스와 묵직한 액션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소지섭은 실제 과거 수영선수 시절부터 남다른 피지컬과 끈기로 정상의 자리를 지켰던 인물이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하고 무서운 아빠로 변신한 소지섭과 드라마 '김부장'의 팩트를 정리했다.

소지섭이 지닌 독보적인 액션 피지컬의 뿌리는 학창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연예계 데뷔 전, 수영 선수 및 수구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했던 정통 스포츠맨이다.

광성고등학교 재학 시절 전국체전에서 고3 마지막 대회에 출전해 랭킹 4위의 실력자로 군림했으며, 해당 대회 평영 100m 경기에서 최종 3위로 입상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메달로 대학 진학이 확정된 후, 입학 전 주어졌던 3개월의 자유 시간 동안 우연히 친구와 함께 모델 선발대회에 지원했다가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오랜 기간 수영과 수구로 다져진 태평양 같은 어깨와 탄탄한 신체 조건은 훗날 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액션 배우로 성장하는 강력한 밑바탕이 되었다

웹툰 찢고 나온 인간병기, '코드네임 66' 김부장

소지섭이 주연을 맡아 방영 중인 SBS 금토 드라마 '김부장'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10부작 장르물이다.

극 중 소지섭이 연기하는 '김부장'은 평소에는 상생저축은행 회계팀에서 근무하며 직장 상사의 갑질을 묵묵히 참아내고, 길거리 불량배들의 시비에도 고개를 숙이는 평범하고 무뚝뚝한 소시민 가장이다.

갈라진 발꿈치와 굽은 어깨를 한 채 사춘기 딸과 티격태격하는 평범한 '딸바보'처럼 보이지만, 그의 진짜 정체는 과거 대한민국에 포섭되어 귀순한 북한 특급 전사이자 세상에 절대 알려져서는 안 될 전직 특수요원 '코드네임 66'이다.

딸을 건드린 자는 전부 죽는다, '무법 중년'의 처절한 액션 카타르시스

드라마는 세상의 전부이자 하나뿐인 딸 민지가 의문의 실종을 당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 불의를 참던 중년 남성은 딸을 되찾기 위해 숨겨왔던 살인 기술과 인간병기의 본능을 완전히 깨운다.

소지섭은 전작들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대역을 최소화한 날렵하고 역동적인 맨몸 액션을 소화하며 웹툰 특유의 빠른 타격감과 파괴력을 스크린 밖으로 고스란히 구현해냈다.

특히 빗속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다크 포스의 액션 신은 분노한 아버지가 보여줄 수 있는 처절함의 극치를 달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상파에서 보기 드문 빠른 전개와 지독한 부성애가 결합하면서, 소지섭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하고 무서운 아빠로서 시청자들에게 압도적인 장르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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