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 美 트럼프 대통령, 이란 '강경 대응' 맞았다..."월드컵 참가 적절하지 않다" 발언에 이란 대표팀 격분…"차라리 미국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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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가대표팀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신경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미르 갈레노에이 감독이 이끄는 이란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이란의 월드컵 참가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자, 이란 대표팀은 즉각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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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란 국가대표팀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신경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미르 갈레노에이 감독이 이끄는 이란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란은 G조에 편성돼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맞붙을 예정이다.
다만 대회 개막까지 3개월 가량 앞두고 이란의 불참 가능성이 제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전쟁 때문. 지난달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번 사태로 이란은 핵심 지도부를 대거 잃었고, 이에 이란도 맞대응을 가하면서 긴장감이 급격히 고조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흐마드 도냐말리 이란 체육부 장관은 국영 TV 인터뷰를 통해 "이 부패한 정권이 우리 지도자(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암살한 상황에서 어떤 경우에도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 트럼프 대통령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 대표팀의 월드컵 참가 자체는 환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이 그곳에 있는 것이 적절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들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이란의 월드컵 참가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자, 이란 대표팀은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월드컵은 역사적이고 국제적인 행사이며, 이를 주관하는 기관은 특정 국가가 아닌 FIFA"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 대표팀은 연승을 거두며 당당하게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고, 가장 먼저 월드컵 티켓을 확보한 팀 가운데 하나"라며 "누구도 이란 대표팀을 월드컵에서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미국을 향해 직격탄도 날렸다. 이들은 "차라리 제외되어야 할 국가는 '개최국'이라는 타이틀만 가지고 있을 뿐, 참가 팀들의 안전을 보장할 능력이 없는 나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TMZ 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란 국가대표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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