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뛸 수 있나?”… 카타르 국왕도 궁금한 ‘SON’ 출전 여부

양다훈 2022. 11. 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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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 국왕도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출전 여부가 궁금한 모양이다.

21일 구자철 KBS 축구 해설위원은 본인 유튜브 채널 '구자철 Officials'에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이 KBS 중계 부스를 찾아 본인과 대화하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는데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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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KBS 해설위원 “카타르 국민이 정말 사랑하는 왕”
21일 구자철 KBS 축구 해설위원 유튜브 채널 ‘구자철 Officials’ 갈무리.
21일 구자철 KBS 축구 해설위원 유튜브 채널 ‘구자철 Officials’ 갈무리.
 
카타르 국왕도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출전 여부가 궁금한 모양이다.

21일 구자철 KBS 축구 해설위원은 본인 유튜브 채널 ‘구자철 Officials’에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이 KBS 중계 부스를 찾아 본인과 대화하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는데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지난 2019년~2021년 카타르 리그에서 3년간 뛰었던 구 위원은 타밈 국왕이 부스에 등장하자 국왕을 바로 알아보고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카타르 타밈 국왕은 “한국 팀은 준비가 다 됐냐”며 “손흥민도 준비가 됐느냐? 그게 뛸 수있는가?”라고 물어봤다. 

이에 구 위원은 “한국 팀도, 손흥민도 준비가 됐다”며 “손흥민이 팀 훈련에도 참여했으니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도 3년 전 카타르 팀인 알 가라파에서 뛰었다. 이렇게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타밈 국왕은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고 구자철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했다. 구 위원은 “카타르 국민이 정말 사랑하는 왕”이라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도하=뉴스1
 
이날 언론에 공개된 훈련에서 손흥민은 헤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출전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르과이와의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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