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자라는 착각에 빠진 한국, 곧 끔찍한 노후 펼쳐진다
40, 50대 이 때 미리미리 후반 인생 문제에 대해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후의 3대 불안은 첫째가 돈, 둘째가 건강, 셋째가 외로움이다. 이 3대 불안에 대해 어떻게 준비할 지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땅값은 현재 일본 땅값의 세 배쯤 된다. 과거 일본도 매우 비싼 부동산 가격을 자랑했는데 30년동안 집값이 크게 떨어졌다. 우리나라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2.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한국은 더 잔혹하게 터진다
일본 가계자산 중에서 부동산 비중이 크게 하락한 이유는 일본 집값이 계속 떨어져서다. 두 번째 이유는 일본 사람들의 집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우리처럼 집에 한이 맺혀 있지 않다.
앞으로 나이가 들어서 노후에 '나는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살 것인가' 그 문제는 생각해 봐야 한다.
3. "집 하나만 있으면 되지" 이렇게 나이들면 말라 죽는다
부부 둘만 남았는데 한 사람이 아파 간병을 하는 시기를 부부 간병기라고 한다. 그 과정을 누구와 어떻게 살 것인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
나이 들어서는 고층 아파트도 조심해야 한다. 고층의 경우에는 고독사의 위험이 더 높다. 사람이 오가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웃집만한 복지시설이 없다. 결국 나이가 들수록 대형 고층 아파트를 조심해야 한다. 또한 누가 집을 살 것인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 앞으로 집을 사는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일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돈을 빌려 집을 사다보니 퇴직했는데도 그대로 빚이 있는 편이다. 집값 하락 현상이 일어나는데 가계부채는 그대로 있는 것이다. 이는 곧 하우스푸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4. 주식, 부동산도 소용 없어요. 제발 '이걸' 모으셔야 합니다
투자라고 하는 것은 리스크가 따르는 것이다.따라서 재산이 한 곳에 집중되어 있으면 안 된다. 나이가 들면서 금융자산의 비중을 높여 가야 한다.
환갑 나이쯤 되면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중이 반반 정도는 되어야 주택빈곤, 하우스푸어가 되지 않는다. 수많은 금융상품은 저축상품과 투자상품으로 나뉜다. 저축은 아껴서 모으는 것이다. 늘어나는 속도는 느리지만 원금이 깨지는 법은 없다. 투자상품은 원금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자산을 운용할 때에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는데 이 사람이 전문가인지 아닌지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 소개에 소개를 받아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4-1. 자녀가 부자 되는 것을 부모가 방해하고 있다?
리스크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해야 한다.
어머니들 눈에는 위험만 보인다. 위험한 일을 하지 말라고 하면서 보호하기 시작한다. 우리나라 어머니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다.
리스크의 라틴어 어원은 '용기를 갖고 도전하다'에서 왔다. 우리 아이들도 용기를 가지고 리스크에 도전하되 관리할 수 있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
5. 100명 중 99명이 모르고 있어요. 주식 투자, 제발 '이렇게' 하지 마세요
주식 투자에는 크게 두 가지 리스크가 있다. 하나는 마켓 리스크, 시장 리스크다. 내가 아무리 좋은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불측의 사태가 가끔 나타나면 단기간에 주식이 급격하게 하락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개별 종목 리스크다. 불량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00년을 가지고 있어도 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분석도 해보고, 전문가 도움도 받고 좋은 종목을 고르는 노력을 해야 한다.
분산 투자를 해서 장기 투자로 시장 리스크를 방어하고 분산 투자로 개별 종목 리스크를 방어해야 한다.
6. 끔찍한 노후파산, 연령별로 다르게 대처해야만 한다
인생 단계별로 전략이 3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현역 시절이다. 일을 하면서 운용하는 단계다. 월급 받아서 쓰고, 아껴서 쓰고 남은 돈을 적립해가면서 모아가면서 운용하는 단계다.
2단계는 퇴직하고 나서다. 모아놓은 노후자금을 꺼내 쓰면서 인출해 쓰는 운용 단계다. 보수적으로 운용을 해야 한다.
3단계는 70대 후반, 80대 초반부터 판단력이 흐려지는데 이 때에는 운용에서 졸업해야 한다.
지금 인생 단계별로 볼 때 어느 단계에 있는가 거기에 맞는 자산관리를 해야 한다.
7. 한국인 100명에 99명은 항상 '이렇게' 사기 당한다
현역이든 퇴직을 했든 종목을 골라야 한다. 그 과정에서 금융상품이 저축상품인지 리스크가 따르는 투자상품인지 알고 사야 한다.
모르는 상품에는 절대 투자해서는 안 된다. 두 번째는 간접투자상품 펀드, 변액보험, 변액연금 등을 많이 하는 편인데 운용회사를 잘 따져봐야 한다. 세 번째로 단서 조항을 잘 봐야 한다. 네 번째로는 적합성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적합하지만 나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상품이 있다.
다섯번째로는 세금, 절세상품을 잘 활용해야 한다. IRP, 개인형 퇴직연금 ISA, 종합자산관리계좌 그다음에 개인연금 이런 상품들은 빨리 공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수료 얼마나 되는지도 알아야 한다. 5년, 10년 뒤면 수수료에서도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