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영 국힘 안양시장 후보, 5대 공약 핵심 ‘도시 활성화와 복지·안전’

박상일 2026. 5. 25. 13:4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침체된 신·구도심 문제 지속 제기
시장 직속 도시정비 원스톱 지원
안양1번지, 청년사업 연계 활성화
모든 생활체육시설 ‘안전등급제’
경로당·돌봄·안전 통합체계 도입

김대영 국민의힘 안양시장 후보가 도시 균형발전 및 구도심 활성화를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2026.5.22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6·3지방선거 후보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공약’을 제출한다. 이에 따라 안양시장 후보들은 선관위에 순위가 매겨진 ‘5대 공약’을 나란히 제출했다. 선관위에 공식적으로 제출돼 공개되는 공약인 만큼, ‘5대 공약’은 후보들의 정책 방향과 공약 우선순위를 엿볼 수 있는 가늠자다.

김대영 국민의힘 안양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이 집권해온 지난 12년의 기간 동안 안양의 경제가 침체되고 도시 경쟁력이 후퇴했다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구·신도심 균형발전과 구도심 활성화, 청년·복지·건강·안전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약들을 5대 공약에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김 후보가 제출한 5대 공약은 공약 순위 순서대로 ▲신·구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시장 직속 도시정비 원스톱 지원사업 ▲안양1번지 구도심 활성화와 청년경제 통합사업 ▲생활체육시설 안전·환경 정상화 사업 ▲어르신 통합돌봄을 위한 경로당 생활복지 거점화 사업 ▲아동·여성·가족 통합 안전·복지 사업 등이다.

김 후보의 공약은 생활 밀착형 사업들을 중심으로 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까지 포함시킨 점이 눈에 띈다. 이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들을 공약으로 내놓은 상대 후보와 최대한 차별화하고, 시민들이 보다 가깝게 체감할 수 있는 공약들로 접근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전통적으로 보수진영 후보들이 강조해 온 경제 안정 및 여성·노인·아동에 대한 복지 강화와 궤를 같이 하는 것이기도 하다.

김 후보의 공약은 ‘도시 활성화와 복지·안전’이 핵심으로 배치됐다.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강조해온 ‘안양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분석된다.

최우선 공약으로 내건 ‘신·구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시장 직속 도시정비 원스톱 지원사업’은 안양의 현안 과제로 떠오른 도시정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평촌신도시 정비사업이 본격화되고 만안구 구도심도 수십 곳에서 동시에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별 추진 속도에 따른 불균형 문제와 신속하고 균형 잡힌 행정 지원을 위해 시장이 직접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안양의 대표적 구도심 상권이지만 최근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안양1번가 일대 상가들 모습. /경인일보DB


두 번째 공약인 ‘안양1번지 구도심 활성화와 청년경제 통합사업’은 시설 노후화와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양 1번가와 중앙시장 일대를 청년창업, 문화예술, 소상공인 지원이 결합된 청년경제 거점으로 재생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안양 1번지 통합 로드맵’ 수립, 안양역 주변에 대한 체계적 정비로 미래형 복합도심 조성, 노후 건축물과 빈 점포 단계적 정비, 청년창업벨트 조성 등에 나서겠다는 구체적 내용도 담았다.

‘생활체육시설 안전·환경 정상화 사업’은 단기간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줄 공약으로 꼽힌다. 도시 기반시설로 조성된 지역 내 생활체육시설들이 전반적으로 노후화되면서 시민들의 불편과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관내 모든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안전등급제 도입과 바닥재·펜스·조명·화장실·휴게시설 등을 개선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시설들을 정비하겠다는 내용이다. 안양천·학의천을 잇는 하천 체육시설과 보행·자전거도로 등을 정비하고 천변에 파크골프장을 신설하겠다는 약속도 담겼다.

‘경로당 생활복지 거점화 사업’과 ‘아동·여성·가족 통합 안전·복지 사업’은 복지 강화에 힘을 실어주는 공약이다. 노인과 여성, 다문화가정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는 공약이기도 하다. 경로당은 단순 지원금 운영에서 벗어나 급식·청소·안전 분야 일자리가 함께 가능한 운영체계로 변화시켜 생활복지 거점으로 만들고, 아동·여성·가족을 위한 돌봄·안전·교육 지원도 개별 사업이 아니라 통합체계로 연결해 운영의 효율을 높인다는 약속을 담았다.

안양/박상일·이석철 기자 metro@kyeongin.com

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