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0.61%
S&P 500 ▽0.67%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1.00%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23일(현지시간)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요 지수가 일제히 떨어진 가운데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 지수의 낙폭이 조금 더 컸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이목을 끈 건 달러 약세인데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85% 내리면서 99.11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셈입니다.
투자심리가 악화된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있습니다. 당초 상호관세 유예 기간 중에 미국과 여러 국가 간의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의외로 협상이 지지부진하게 이어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칼을 빼 든 겁니다. 그가 고율 관세 카드를 제시하며 수위를 올리려는 모습을 보이자, 한동안 완화됐던 변동성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나벨리에 앤 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벨리에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의 주요 테마는 여전히 변동성”이라며 “이번 사태는 관세가 계속 불확실성의 원인이 될 것임을 상기시킨다”고 말했습니다. 또 RFG 어드바이저리의 릭 웨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관세 긴장이 완화됐다가 다시 확대되는 롤러코스터 같은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자들은 어떤 식으로든 잘못된 생각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증시 포인트: 이번 공격 목표는 유럽
트럼프 대통령이 지목한 건 유럽연합(EU)입니다. 그는 “EU와의 협상은 아무런 성과도 없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2025년 6월 1일부터 EU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이 계획이 현실화된다면, 이는 중국에 부과된 관세보다 더 높은 관세가 추가된다는 의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도 미국이 EU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편으로는 EU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는 “무역에서 미국을 이용하려는 주된 목적으로 설립된 EU는 매우 어려운 상대”라고 밝혔어요. 그리고 그 이유로 강력한 무역 장벽, 부가가치세(VAT), 통화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불공정한 소송 등을 들었죠. 참고로 그는 집권 2기 첫 각료회의에서도 “EU는 미국을 등쳐 먹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원색적으로 비판한 바 있습니다.
다만, 월스트리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협박 아닌 협박이 단순히 협상을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EU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은 전술일 가능성이 크고, 장기적으로는 약 10% 수준에 안착할 것”이라며 “이번 일은 합의에 이르는 과정이 순탄치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50% 관세를 7월 9일까지 유예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일요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통화한 후 “우리는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고, 기한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어요. 7월 9일은 이른바 상호 관세 조치의 90일 유예 기간이 종료될 예정이었던 날짜입니다.
증시 포인트: 트럼프의 노림수는?
한편, 월스트리트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강경한 기조로 돌아선 배경에 무역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다른 노림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즉, 국채 시장이죠. 최근 국채수익률이 치솟으면서 국채 가격은 하락했는데요. 이에 무역 긴장도를 높여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는 겁니다.
마호니 자산관리의 최고경영자(CEO)인 켄 마호니는 “트럼프 대통령은 침대에서 잘못 자고 일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채수익률을 낮추기 위한 전술이라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채 시장을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인 건 처음이 아니에요. 그는 지난 4월 주식과 국채, 달러가 동반 하락하는 ‘셀 아메리카’ 흐름이 나타나자, 공격적인 관세 정책을 한층 낮춘 바 있습니다. 그리고 “국채 시장에서 꽤 불안해했다”며 국채 매도세에 따른 시장금리 급등이 한발 물러선 이유라고 시사했죠.
게다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발언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국채 시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걸 가리킵니다. 그는 이날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규제에 대해 우리는 매우 근접해 있다”고 밝혔어요. SLR은 은행이 국채 등 안전자산을 보유하더라도 일정 비율의 자본금을 유지하도록 요구하는 규정인데요. 만약 이 규제가 완화된다면 은행들이 국채 보유량을 늘릴 수 있어 국채수익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베센트 장관은 “조정이 이뤄지면 국채 수익률이 수십 bp 떨어질 수 있다”며 “여름 중에 관련 움직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에 M7이 있다면 중국에는 T10이 있다!


24/7 복귀합니다 💪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소유한 사업체를 관리하는 일에 다시 전념을 다하겠다고 말했어요.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X, xAI, 테슬라에 고도로 집중할 것이며 컨퍼런스/서버/공장에서 잠을 자는 생활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테슬라 주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한 ‘업무로의 복귀’가 완전히 이루어진 만큼, 테슬라의 주가 흐름에도 이것이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대세는 원자력? ⚛️
골드만삭스가 원자력 산업이 오랜 침체기를 지나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전망했어요. 원자력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세계 각국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전 세계 원자력 관련 투자는 2020년 이전 연평균 1%대 증가율에서 최근 4년간 연평균 14%로 급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파키스탄 “에너지 끌어올립니다” 🔋
파키스탄이 비트코인 채굴과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를 지원하고자 2000메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할당했어요. 이는 암호화폐를 합법화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포석인데요. 파키스탄 정부는 이를 통해 경제 회복과 첨단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노리고 있습니다.
큰손이 된 스타트업 💸
벤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들이 장기간 비상장 상태를 유지하면서, 이제는 다른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최근 오픈AI는 io를 65억 달러에 인수했는데요. 이는 비상장 스타트업 간 인수 역사상 최대 규모였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고평가된 주식을 일종의 통화처럼 활용해 인수전을 벌이곤 하는데요. 한편으로는 비상장 주식의 가치 평가가 어렵다는 점이 거래에서 민감한 이슈가 되기도 한다고 해요.


시리즈 투자(Series A/B/C Funding)
시리즈 투자(Series A/B/C 등)는 스타트업이 성장 단계에 따라 단계별로 받는 투자예요. 초기 아이디어만 있는 단계에서 시드 투자(seed funding)를 받고, 어느 정도 사업 모델이 입증되면 Series A 투자로 넘어갑니다.
이후 매출 확대, 시장 점유율 확보,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해 Series B, C 등으로 투자 단계를 밟아가요. 단계가 올라갈수록 투자금 규모도 커지고, 투자자들은 더 많은 지분이나 영향력을 요구하게 되죠. 스타트업의 성장 스토리를 보여주는 자금 조달의 여정이라 할 수 있어요.

엔비디아, 중국용 저가 블랙웰 AI 칩 만든다

중국에 팔 새로운 AI 칩셋을 출시할 예정
엔비디아가 최근 수출이 제한된 H20 모델보다 더 저렴한 가격의 새로운 AI 칩셋을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르면 6월부터 이 칩셋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출시될 칩셋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 AI 프로세서 라인업에 속합니다. 개당 가격은 약 6500달러로, H20의 1만 2000달러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이 크게 낮다는 것은 성능도 더 약하다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칩은 서버용 그래픽 프로세서인 RTX Pro 6000D를 기반으로 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아닌 일반 GDDR7 메모리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대만 TSMC의 첨단 칩 패키징 기술인 CoWoS(Chip-on-Wafer-on-Substrate)를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줄어드는 중국 점유율
엔비디아에게 있어 중국은 중요한 시장입니다. 중국은 지난 회계연도 기준 매출의 1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22년 95%에서 현재 약 50%로 급감한 상태입니다.
엔비디아의 자리를 빼앗고 있는 곳은 중국의 화웨이입니다.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Ascend 910B 칩을 통해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Ascend 910B는 AI 칩 라인업 중 고성능 모델로, 미국의 수출 제한 이후 중국 내에서 엔비디아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화웨이에 따르면, Ascend 910B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학습에서 엔비디아 A100과 유사한 성능을 보이며, 일부 테스트에서는 A100을 20% 상회하는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중국 내 AI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Ascend 910B를 대안으로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23일(현지시간) 1.16% 하락한 131.29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습니다.

비즈니스 문의: snowballlabs.offici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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