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도루에 극대노" NC 이호준 감독, 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는 뜨거운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9회초, 경기는 5대5의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모두가 주목한 장면이 펼쳐졌다. NC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했지만, 한 번의 판단 실수로 중요한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NC가 9회초 선두타자 도태훈의 출루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다. 그러나 대주자로 투입된 홍종표가 타석 상황과는 맞지 않는 단독 도루를 감행하며 아웃됐다. 중계 카메라에는 이호준 감독이 “가지 말라니까!”라고 외치는 장면이 잡히며 경기장의 분위기는 급격히 무거워졌다.

무사 1루 상황에서 단독 도루는 위험한 선택이었다. 특히 재구가 흔들리는 투수를 상대하고 있었기에 기다렸다면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종표는 스타트를 끊었고, 이내 완벽한 송구에 잡히고 말았다.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의 반응으로 미루어볼 때, 분명 명령과 다른 플레이가 나온 것이다. 코치, 주자, 혹은 양측 모두의 의사 전달 미화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감독의 말처럼 "가지 말라니까"라는 지시는 분명 있었지만, 현장에서 어떻게 전달됐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이후 상황은 NC 팬들의 아쉬움을 더욱 키웠다. 곧이어 연달아 출루가 나오며 득점 기회가 이어졌지만 이미 주자 한 명과 아웃카운트 하나를 잃은 상황이었다. 만약 그 도루 실패가 없었다면, 경기의 흐름이 완전히 달라졌을 수도 있다. 결국 NC는 연장 10회말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