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도 광주 군공항 이전 등 관심을"
<@1>정승연 대통령실 정무2 비서관이 광주를 찾아 지역 경제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경제계는 군공항 이전 문제, 신재생 에너지 전환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1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박철홍 수석부회장, 채화석 상근부회장 등 지역상공인이 참석한 가운데 3층 회의실에서 정승연 정무2비서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당면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상공인들이 경영일선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들은 정부 주도의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신재생 에너지 전환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 지원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국토균형 발전을 촉구했다.
또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미분양에 따른 각종 비용과 세금부담으로 지방 중·소규모 건설사의 현실적 위기 등을 전달하고 정부 지원 강화 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정승연 정무2비서관은 “경제위기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는 상공인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한다”며 “간담회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고금리, 고물가 등에 따른 경기 둔화가 이어지면서 지역 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매년 1만여명의 지역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등 지방 소멸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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