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마용성, 부산은 해수동”… 2026년 새해, ‘핵심지 쏠림’ 더 강해졌다
-부산 2025년 말부터 ‘거래량 폭발’ 조짐… 11월 거래량 4년 만에 4천 건 돌파
-시장 반등 주도하는 ‘해수동’… 해운대·동래구 등 매매가 상승세 뚜렷
-전문가들 “불확실성 클수록 안전자산인 핵심 입지로 수요 집중될 것”

서울 부동산 시장의 반등을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 이끌고 있다면, 2026년 부산 부동산 시장의 주도권은 여전히 ‘해수동(해운대·수영·동래구)’이 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거래량 회복세 속에서 핵심 선호 지역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4년 만에 4천 건 뚫었다… 심상치 않은 거래량 증가세
7일 국토교통부 및 한국부동산원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산 아파트 매매 시장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뚜렷한 반등 신호를 보였다. 특히 2025년 11월 부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051건을 기록하며, 부동산 호황기였던 2021년 10월 이후 4년 만에 월간 거래량 4천 건을 돌파했다.
이는 시장 침체가 극에 달했던 2025년 초 월 거래량이 1천 건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상전벽해 수준의 변화다. 거래량은 통상 시장의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 만큼, 바닥을 다진 시장 심리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거래가 가격 끌어올렸다… ‘해수동’ 중심 상승 랠리
폭발적인 거래량 증가는 곧바로 핵심 지역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거래량이 급증하던 시기인 2025년 11월 넷째 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5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지역별 온도 차가 극명했다. 부산 전체 상승률을 웃돌며 시장을 견인한 것은 단연 ‘해수동’이었다. 당시 해운대구와 동래구는 각각 전주 대비 0.15% 상승하며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고, 수영구(0.08%)와 연제구(0.07%), 남구(0.05%) 등 핵심 주거지들이 뒤를 이었다.
최근 동래구 대장주 아파트 “동래래미안아이파크 전용 84㎡가 11억 원 신고가를 경신하고 저평가 되었던 인근 단지들이 ‘키 맞추기’에 나선 현상 역시 이러한 거래량 기반의 상승장이 2026년 새해까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결국 믿을 건 입지 뿐”… 양극화 심화 속 ‘똘똘한 한 채’ 선호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가장 확실한 자산’을 선택하려는 수요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한다. 고금리 기조가 여전한 상황에서 하락 방어력이 좋고 환금성이 보장된 핵심 입지로 수요가 쏠리고 있다는 것이다.
동래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해수동 대장단지들을 축으로 상승폭이 커지면 같은 입지의 단지들까지 동반상승 하는 현상은 당연”하다며, “당분간 해수동 지역의 전반적인 상승이 예상되며 특히 동래구 1호선라인 역세권 신축 아파트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금 당장 이사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면 2029년 입주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명륜역’처럼 계약금 5%만으로 분양이 가능한 상품에 관심을 갖는 것도 상승장을 대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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