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정신과 의사 남편, 명예퇴직 결정한 날에도 밥 타령”(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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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황정민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10월 11일 '아나운서 황정민, 명예퇴직하는데 위로는커녕 계속 밥만 찾은 남편?!'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업로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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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황정민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10월 11일 '아나운서 황정민, 명예퇴직하는데 위로는커녕 계속 밥만 찾은 남편?!'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황정민은 "내가 퇴사하는 날까지도 우리 남편은 밥만 찾더라"고 토로했다.
앞서 황정민은 1993년 KBS 19기 아나운서로 입사, 1998년부터 2017년 육아휴직 전까지 19년 간 라디오 'FM 대행진'의 DJ를 맡았다. 복직 후 2020년 3월부터 '황정민의 뮤직쇼'를 진행했으나, 지난 8월 명예퇴직으로 KBS를 떠나면서 애정이 깊었던 라디오 DJ 자리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이날 황정민은 KBS 퇴사에 대해 "오랫동안 사랑했던 사람과 헤어지는 느낌이었다"며 "마지막 일주일은 매일 울면서 다녔다"고 토로했다.
이어 "제가 '황정민의 뮤직쇼'라는 프로그램을 지금까지 진행해왔다. 라디오 관계자들에게 미리 말을 하기로 했다. 중요한 건 저희 남편이 매일 '밥은 집에서 먹어? 밖에서 먹어?' 물어보는데, 퇴직을 결정한 날 집에서 밥을 차려주기로 했었다. 그런데 사람들을 만나느라 시간이 너무 늦어졌고, 집에 들어가다 남편을 딱 마주쳤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내가 좀 늦었네. 어떡하지' 했더니, 남편이 '그러면 밥을 밖에서 먹고 오라고 하지'라고 말하더라. 너무 당황스러웠다"며 "제가 볶음밥을 만들어줬더니 '볶음밥 먹을 입맛이 아니'라고 하면서 라면을 끓여 먹더라. 화를 표출도 못하고 그냥 있다가 '여보 내가 밥하려고 취직한 사람이 아니다. 오늘 명예퇴직 때문에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하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했더니 '그러니까 밖에서 밥을 먹고 오라고 하면 되잖아'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또 "명예퇴직 마지막 일주일 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하필 그때 남편이 3일 정도 술 약속이 있었다. 매일 맨정신이 아닌 상태로 들어오더라. '얘기 좀 들어주면 안 돼?'라고 했더니 '나는 돈을 받아야 얘기를 들어줘'라고 하더라"며 "나도 카운터에 가서 접수하고 남편과 진지하게 얘기를 해볼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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