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시간보다 헤어스타일이 많네"..유베 팬들마저 학을 뗀 포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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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복귀 이후 부상으로 쓰러진 폴 포그바.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8일(한국시간) "포그바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이발사를 위해 영국 런던까지 날아갔지만 유벤투스 팬들은 전혀 감명받지 못했다. 무릎 수술에서 복귀 중인 포그바는 얼굴을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흰색 줄무늬를 선보였고, 머리, 눈썹, 수염을 잘랐다"라고 보도했다.
복귀 당시 유벤투스 메디컬 센터 앞에는 포그바를 반기기 위해 수많은 유벤투스 팬들이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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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유벤투스 복귀 이후 부상으로 쓰러진 폴 포그바. 그가 선보인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팬들 역시 학을 뗐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8일(한국시간) "포그바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이발사를 위해 영국 런던까지 날아갔지만 유벤투스 팬들은 전혀 감명받지 못했다. 무릎 수술에서 복귀 중인 포그바는 얼굴을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흰색 줄무늬를 선보였고, 머리, 눈썹, 수염을 잘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포그바가 개인 SNS에 공개한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 흰 무늬를 닦아내자 탈색이 된 것처럼 대각선 모양이 남았다. 포그바는 매우 흡족한 표정을 짓고 있었으며, "새로운 모습에는 한계가 없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게시글 댓글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절친' 제시 린가드도 등장했다.
하지만 팬들 반응은 차갑기 그지없었다. 유벤투스 팬들은 "그라운드에서 보낸 시간보다 많은 헤어스타일", "그렇지만 뛰지도 못하는걸", "볼 차는 것보다 더 많이 머리를 자르네", "유벤투스는 네가 머리를 자르도록 돈을 주나?"라며 비판 섞인 의견을 남겼다. 해당 댓글들은 수백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호응을 얻었다.
올여름 포그바는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로 복귀하면서 이탈리아 무대에 돌아왔다. 지난 2016년 맨유는 포그바를 위해 8,900만 파운드(약 1,363억 원)를 지불하며 클럽 레코드를 갈아치웠었다. 하지만 포그바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재계약 없이 자유 계약(FA)으로 올드 트래포드를 떠났다.
차기 행선지로 드림 클럽으로 알려졌던 레알 마드리드, 자국 프랑스 명문 클럽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거론됐지만 포그바는 월드클래스로 도약할 수 있었던 친정팀 유벤투스를 선택했다. 복귀 당시 유벤투스 메디컬 센터 앞에는 포그바를 반기기 위해 수많은 유벤투스 팬들이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였다.
포그바는 자신을 향한 의문을 종식시켜야 하는 기로에 놓였지만, 치명적인 무릎 부상으로 아직까지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논란은 계속됐다. 친형과의 싸움은 물론 킬리안 음바페와 관련된 해프닝까지 벌어지면서 손가락질을 받았다. 유벤투스 팬들은 점점 포그바에 대한 기대를 잃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폴 포그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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