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다던 김치, 왜 볶으면 독이 될까?
대표적인 발효 건강식품인 김치는 기름에 볶는 순간 성격이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특히 40대~50대 이후라면 볶은 김치는 염증을 폭발시키는 무시무시한 음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고온에 볶은 기름은 염증 유발 물질
김치를 볶을 때는 대부분 식용유를 넣고 센 불에 볶아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이 바로 당화최종산물입니다. 이 성분이 체내에 쌓이면 만성염증에 혈관 손상, 관절 통증은 물론이고 피부 노화까지 빠르게 촉진해요.
생김치는 괜찮지만 볶은 김치에서는 급격하게 늘어나요

고추기름과 캡사이신은 장점막을 자극한다.
김치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은 적당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지만 기름과 만나면 흡수율이 과도하게 증가해요
그 결과 장점막을 자극하게 되고 위산이 과다 분비 됩니다. 장내 미세 염증도 증가하지요.
속이 쓰리고 설사, 과민성 장 증상이 있다면 염증 트리거로 작용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효 유익균은 죽는다.
김치의 핵심은 유산균이지요. 하지만 김치를 볶는 순간 유산균 대부분이 사멸해요. 또 항염 효과도 감소합니다.
결국 나트륨과 자극 성분만 농축되어 있는 꼴이에요.
김치를 볶음으로서 김치의 장점은 사라지고 염증을 부르는 요소만 남는 구조가 됩니다.

나트륨 농축은 혈관 염증을 악화
김치는 원래도 짠 음식이에요. 나트륨이 높은 편인데 볶으면 수분이 날아가 염분이 더 농축됩니다. 여기에 기름까지 더해지면 혈관 내 염증 반응은 증가하고 혈압이 상승합니다. 부종, 손발 저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50대 이후 고혈압, 당뇨 전단계,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는 볶은 김치는 염증을 키우는 조합 그 자체입니다.

볶은 김치를 먹고 싶다면?
센 불보다는 약불에 조리하세요. 기름은 최소한 적게 넣고 살짝 데우듯만 볶고 오래 볶지 마세요.
정리
볶은 김치는 기름, 고온, 염분이 만나 체내 염증 반응을 폭발시키는 조합입니다. 특히 50대 이상, 위염, 역류성 식도염, 장이 예민한 사람, 혈압, 혈당 관리 중인 사람에게는 반찬이 아니라 염증 자극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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