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징어게임' 찍다…강추위에 영국서 3명 부상
이한길 기자 2023. 1. 26. 14:34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한 리얼리티쇼 촬영 중에 참가자 3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영국 BBC는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촬영 도중 "참가자 3명이 가벼운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현지시간 25일 밝혔습니다. 넷플릭스가 촬영 중인 이 프로그램은 실제 오징어 게임 속 주인공들처럼 456명의 참가자가 456만 달러(약 56억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방식입니다.
부상자들이 참가한 게임은 드라마 속 첫 번째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알려졌습니다. 촬영 당시 현지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면서 참가자들은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영국 데일리메일에 "혹한으로 동상에 걸리는 줄 알았다. 너무 추워 발을 움직일 수 없었다. 많은 상금 때문에 가능하면 오래 서 있으려 했다"고 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촬영 현장이 마치 전쟁터 같았다. 의료진이 있었지만 아무도 의료진에 도움을 구하려 하지 않았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의료진이 항상 촬영 현장에 있었고 적절한 안전 절차를 지켰다"고 해명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난방비 폭증에…대통령실 "취약계층 가스요금 할인 폭 확대"
- [단독] '더글로리' 실제사건 가해자들…현실에선 전과도 안 남았다
- 부산 공사장 내리막길에 정차한 45톤 크레인, 뒤로 밀려 주택 '쿵'
- "20~40세 여성도 민방위 훈련" 김기현, 논란 속 법안 발의
- 전사자 속출하는데…해외 휴양지서 새해 즐기는 '무개념' 러 정치인|월드클라스
- "돌진 직전 가속페달 90% 작동"…정차지점 '스키드마크' 없어
- "왜 25만원만 주나, 100억씩 주지"…'이재명 공약' 겨냥한 윤 대통령
- "미셸 오바마 출마 땐 트럼프 압도"…지지율 흔들리는 바이든
- [단독] CCTV에 찍힌 '막대기 살인' 전말…출동 경찰 대응도 고스란히
- '해병대 골프모임' 보도에…국민의힘 "정언유착 의혹"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