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도 극찬" 부모들 사이에서 소문난 '실내 테마파크'

사진=공공누리

입춘을 지나면서도 여전히 매서운 한겨울 추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월의 막바지를 맞아 겨울 외출이 부담스럽다면 아이들과 함께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실내에서도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들이 경기 도내에 가득합니다.

이번에 경기관광공사에서 선정한 6개의 실내 테마파크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자라섬 이화원

사진=한국관광공사 박성근

이화원은 ‘조화로운 정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국과 서양의 다양한 식물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실내 식물원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따뜻한 온실에서 관람할 수 있어 자연의 색채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온실 내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한국관이 펼쳐집니다. 이곳에서는 유자나무와 동백나무, 대나무 같은 남부 지방의 식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동백꽃이 붉고 화사하게 만개해 있어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은 포토존이 됩니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꽃과 나무를 설명하며 자연에 대한 흥미를 키울 기회이기도 합니다. 열대관으로 이동하면 커피나무와 바나나나무 같은 이국적인 식물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오산 미니어처빌리지

사진=공공누리

오산 미니어처빌리지는 한 장소에서 한국의 역사와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실내 관광지입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여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미니어처 전시는 크게 두 개의 전시관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전시관인 한국관에서는 대한민국의 역사적 사건과 시대별 생활상을 미니어처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조선시대 섹션에서는 드라마 속 명장면처럼 의병들이 일본군을 피해 지붕 위로 달아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자연스럽게 역사적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파주 놀이구름

사진=파주 놀이구름

파주시 운정호수공원 내에 자리한 파주 놀이구름은 최근 아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놀이 체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 유비쿼터스 홍보관으로 운영되던 유비파크가 EBS와 협력하여 가족 친화형 체험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곳입니다.

체험관에 들어서면 커다란 구슬 모양의 입구와 함께 ‘구름우물’이 맞이합니다. 빛으로 가득한 무지개동굴을 지나면 뿡뿡이 비밀기지와 환상의 폭포가 나타나며, 이곳에서는 파주 지역의 동식물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꿈의 마을’은 뚝딱이하우스와 우체국 등 EBS 캐릭터들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아이들이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은 명소입니다.

사진=파주 놀이구름

이번에 소개한 경기도의 실내 관광지들은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최적화된 장소들로,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고 특별한 체험을 제공해 줍니다.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이화원, 세계와 역사를 탐험할 수 있는 미니어처빌리지와 놀이구름, 그리고 상상력과 학습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그림책꿈마루와 벅스리움, 매향리평화기념관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이곳들에서 아이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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