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정상회의…‘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이현준 2024. 10. 10. 21: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과 아세안이 최고 단계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한국과 아세안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를 함께 지키는 군사 안보 협력과 함께 경제와 사회 분야 등에서도 전방위적인 협력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5대 경제권이자 우리나라 수출의 약 17%를 차지하는 아세안.

특히 남중국해는 핵심 수송로로 우리나라 물동량의 약 40%, 원유의 약 80%가 이곳을 통과합니다.

남중국해의 안정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래서 한국과 아세안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핵심은 안보 협력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방 군수 협력을 발전시키고, 아세안의 사이버 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입니다."]

정상들은 남중국해에서의 항행 자유와 국제법에 따른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한-아세안 국방장관회의도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디지털 혁신 지원, 스마트 시티 협력 등이, 사회·문화 분야에선 아세안 출신 학생 4만 명에 대한 연수 사업 등이 추진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세안은 새로운 미래의 역사를 함께 써나갈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8.15 통일 독트린 등 대북 정책에 대한 아세안의 지지도 확보했습니다.

한-아세안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비핵화와 평화, 번영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을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여현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