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처분 심문 앞 이준석, 故 정두언 소환.."진실 말할 때 가장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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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진실이 말할 때가 가장 위험한 거에요"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 글과 함께 과거 한 방송에서 정 전 의원이 '진실을 말할 때가 가장 위험할 때입니다'라고 한 모습이 담긴 사진도 게시했다.
이 전 대표의 이같은 메시지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 가처분신청 심문과 당 윤리위원회의 전체회의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지난 가처분 심문 기일 때와 마찬가지로 법원에 직접 출석해 소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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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진실이 말할 때가 가장 위험한 거에요"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이 페이스북에 "돌아가신 정두언 의원님이 방송에서 하셨던 말이 떠오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 글과 함께 과거 한 방송에서 정 전 의원이 '진실을 말할 때가 가장 위험할 때입니다'라고 한 모습이 담긴 사진도 게시했다.
이 전 대표의 이같은 메시지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 가처분신청 심문과 당 윤리위원회의 전체회의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남부지법은 28일 이 전 대표가 신청한 3·4·5차 가처분 사건(당헌개정안 의결 효력정지·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원 6인 직무정지)에 대한 심문을 진행한다. 이 전 대표는 지난 가처분 심문 기일 때와 마찬가지로 법원에 직접 출석해 소명할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에는 당 윤리위의 전체 회의도 예정돼 있다. 앞서 이 전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을 징계한 윤리위는 최근 이 전 대표의 '양두구육' '신군부' 등의 발언에 대한 추가징계를 예고했다.
다만, 이날 전체 회의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건은 다루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당 안팎에서는 윤리위가 이날 열리는 가처분신청 심문 결과에 따라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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