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시장, 대보그룹·풀무원·KR 등이 과점"

박철현 78h@mbc.co.kr 2024. 10. 21. 0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시장이 소수 기업에 의해 과점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윤재옥 의원이 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권을 임대한 189개 중 36%가 상위 5개 기업집단에 의해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최근 3년간 휴게시설 운영사업에 신규 진출한 업체는 2곳에 불과했고, 이 가운데 1곳은 4개의 휴게소를 운영하는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 자회사의 계열사로 파악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 [사진제공:연합뉴스]

고속도로 휴게소 시장이 소수 기업에 의해 과점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윤재옥 의원이 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권을 임대한 189개 중 36%가 상위 5개 기업집단에 의해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열사 등을 통해 모두 26개 임대휴게소를 운영하는 대보그룹이 가장 많았고, 이어 풀무원 14개, KR 12개, SPC와 바이오시스 각각 9개 순이었습니다.

반면 최근 3년간 휴게시설 운영사업에 신규 진출한 업체는 2곳에 불과했고, 이 가운데 1곳은 4개의 휴게소를 운영하는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 자회사의 계열사로 파악됐습니다.

윤 의원은 매년 이뤄지는 휴게소 서비스 평가를 근거로 계약연장과 신규입찰 시 가산점 부여가 이뤄지는 구조상 기존 업체들이 경쟁에 유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철현 기자(78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8203_36452.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