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수요 증가하는 3월, 높아진 시세로 중고차 매각 적기
- 시세 비교 방법과 방문 견적 서비스 활용법 등 필수 정보 제공
<카매거진=최정필 기자 choiditor@carmgz.kr>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신차와 중고차 등록대수는 13만 3535대, 20만 9083대로 각각 전월 대비 18.7%, 12.2% 증가했다. 3월은 취업, 개학, 성과급 지급 등 다양한 이유로 차량 거래가 늘어나 중고차 시장 성수기로 꼽힌다. 이 시기를 활용하면 차량을 보다 좋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매도 시에도 유리하다. 이에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성수기를 맞아 중고차 매각 팁을 소개한다.
‘자동차365’에서 한 눈에 업체별 시세 비교
중고차를 적정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시세 파악이 필수다. 시세 조회는 케이카 등 대부분 중고차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 차량의 대략적인 시세를 한 번에 확인하고 싶을 때에는 ‘자동차365’를 이용하면 좋다. 자동차365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차량 종합 정보 제공 서비스로 해당 차량과 형식이 동일한 차량의 과거 1년간 평균 매매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방문 견적 서비스로 원하는 장소, 시간에 견적 확인
내 차의 실제 견적을 알아볼 때, 시간과 비용을 들이기 어렵다면 무료 방문 견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케이카의 차량 매입 서비스 ‘내차팔기 홈서비스’는 차량번호, 연락처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전문 차량평가사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방문해 부당 감가 없이 무료로 차량 진단 및 견적을 제공한다.
케이카 견적은 7일간 유효하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다른 플랫폼이나 중고차 딜러의 시세와 비교해 자신에게 가장 좋은 조건으로 판매를 결정하면 된다. 중고차 업체별 프로모션이 있는지 잘 비교해보고 결정하면 더 좋은 조건으로 매각할 수 있다. 케이카는 방문 견적 확인 후 당일 매각을 결정하면 12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계약 과정 체크리스트는?
차량 판매를 결정했다면 계약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간혹 중고차 판매 과정에서 자동차만 받고 잠적하는 사고가 있어 꼭 차량 판매 대금이 입금된 후에 자동차를 넘겨준다. 명의 이전이 완료된 후에는 자동차 보험을 해지한다. 주행거리 특약에 가입했다면 환급을 위해 차량을 넘기기 전 계기판 사진을 미리 찍는다. 끝으로 자동차세 1년치를 선납했다면 환급 신청도 필요하다.
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 겸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미래모빌리티설계과 겸임 교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3월은 중고차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시기”며 “최근 높아진 신차 가격으로 인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의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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