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광저우시 황푸구 우호교류 협약

경제·문화 등 교류 협력
민간분야 상호교류 장려
中企 산업 활성화 등 모색

울산 남구는 지난 18일 중국 황푸구청에서 중국 황푸구(구청장 시엔인송)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양 도시의 공동 발전과 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 남구가 중국 광저우시 황푸구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광둥성 내 우호 도시를 확보했다.

 남구는 지난 18일 중국 황푸구청에서 황푸구(구청장 시엔인송)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두 도시의 공동 발전과 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황푸구가 포함된 광둥성은 인구 1억2600만 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LG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외국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하루 생활권역으로 여겨지는 홍콩, 마카오를 잇는 다리를 개통하며 중국 GDP의 30%를 차지하는 경제권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호 교류 협약 주요 내용은 △경제, 문화, 관광, 스포츠 등 양 도시 간 교류와 협력 수행 △민간 분야 상호 교류 장려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관심사 지속적 소통 등이다.

 이어 남구와 울산남구중소기업협의회는 19일 창업 지원 유관 기관인 선전시 대공방과 IT·ICT·로봇 분야 전자 유통센터인 화창베이를 방문해 대공방의 창업 지원 시스템과 상품 시장 조사 등 중소기업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울산남구중소기업협의회 관계자는 “중국이 관 문화 중심이다 보니 우호 지자체가 있다면 기업들이 조금이라도 비빌 언덕이 생기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난 5월 황푸구와 우호 교류 사전협의서 체결 이후 양 도시 간 지속적인 교감을 이어왔다”며 “이번 우호 교류 협약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광저우시=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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