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생제르맹(PSG)이 재정 위기로 강등 위기에 처한 라이벌 올랭피크 리옹을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PSG는 지난해 영입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이적료 잔금을 조기 정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포르투갈 '아 볼라'와 프랑스 'RMC 스포츠'에 따르면, PSG는 5,000만 유로(약 793억 원) 규모의 바르콜라 이적료 중 남은 금액 전액을 한 번에 지급하여 리옹에 즉각적인 유동성을 제공했습니다. 이는 DNCG(프랑스 프로축구 재정감독기구)의 재정 규정 미달로 2부리그 강등 가능성이 제기된 리옹이 리그1 잔류를 위한 재정 건전성을 증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옹의 재정 악화는 모기업 '이글 풋볼 홀딩스'의 투자 실패 때문이며, 최근 존 텍스터가 구단 운영에서 물러나고 독일 출신 마이클 게를링거가 새 CEO, 한국계 미국인 미셸 강이 구단 회장직을 맡으며 새로운 체제를 출범했습니다.
프랑스 축구계는 PSG의 이번 조치가 단순한 거래를 넘어, 리그 전체의 이미지와 경쟁력을 고려한 '정치적 행보'로 해석하며 리옹의 운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리옹의 리그1 잔류 여부는 며칠 내로 결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