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선마저 무너지나…외국인·기관 매도세 이어저

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2026. 3. 31.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이중고를 이기지 못하고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는 5100선을 내주며 휘청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33.55포인트(2.53%) 내린 5143.75에 개장한 이후 낙폭을 확대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4807억원, 기관이 204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5100선 붕괴…터보퀀트·중동 리스크 겹악재
삼성전자 4%대·SK하이닉스 6%대 하락

(시사저널=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이중고를 이기지 못하고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는 5100선을 내주며 휘청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7.37포인트(3.74%) 하락한 5079.9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33.55포인트(2.53%) 내린 5143.75에 개장한 이후 낙폭을 확대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659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4807억원, 기관이 204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업종을 가리지 않고 하락세다. 삼성전자(-4.54%), 삼성전자우(-5.33%), SK하이닉스(-6.99%) 등 반도체 대형주가 급락하고 있으며, 현대차(-3.73%), LG에너지솔루션(-2.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8%), 삼성생명(-3.42%), KB금융(-2.60%)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1.49%), 셀트리온(-1.34%), 삼성바이오로직스(-0.72%), HD현대중공업(-0.73%)도 동반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1076.63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30.42포인트(2.75%) 내리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73억원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251억원, 기관은 272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9.50포인트(0.11%) 오른 4만5216.14에 마감한 반면, S&P500지수는 25.13포인트(0.39%) 내린 6343.72, 나스닥 종합지수는 153.72포인트(0.73%) 하락한 2만794.64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터보퀀트 우려가 부각되며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영향으로 상승하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했다.

증권가는 전쟁 리스크의 과도한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6일 이전 합의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고 이란 역시 협상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는 점에서 워스트 시나리오 현실화 확률은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스피 선행 PER 8.0배 수준은 과거 금융위기 등 극단적 상황을 제외하면 바닥권 신호로 작용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하나은행 기준 환율은 전일 대비 5.10원 오른 1522.6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