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명 이상 다녀간 곳" 겨울에 진가를 발휘하는 여행지 3곳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품과 함께 계절의 깊이를 느끼고 싶다면, 강원도의 겨울 명소들로 발길을 돌려보세요.
각기 다른 매력과 특별함을 간직한 이곳은 겨울 여행의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한 장소들입니다.
강원도 겨울 명소를 차례로 만나보며, 눈과 얼음이 만든 자연의 선물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추암 촛대바위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추암 촛대바위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자연의 걸작 중 하나로, 특히 겨울철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촛대바위는 동해바다에서 수직으로 솟아오른 바위로, 마치 촛불이 타오르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습니다.
겨울철에는 촛대바위와 그 주변 바다가 얼음결을 머금어 더욱 차갑고 맑은 느낌을 줍니다.
무엇보다도 겨울의 촛대바위는 일출 명소로 유명합니다.
섶다리
섶다리는 나무와 섶(짚)을 엮어 만든 다리로, 과거부터 주민들의 생활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겨울철에는 이곳이 고요한 강원도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로 변신합니다.
강을 가로지르는 섶다리는 눈 덮인 풍경과 어우러지며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감동을 줍니다.
아침 햇살이 내리쬘 때, 섶다리 위로 소복이 쌓인 눈이 반짝이는 모습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한탄강 주상절리
한탄강 주상절리는 용암이 흘러내리며 만들어낸 독특한 절벽 지형으로, 그 자체로도 자연의 놀라운 작품이지만 겨울이 되면 절벽에 물이 얼어 빙벽을 형성하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합니다.
빙벽으로 뒤덮인 주상절리는 햇빛이 반사되며 마치 수정처럼 반짝이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얼음 기둥과 눈 덮인 절벽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함께 겨울 자연의 힘을 느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