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의 달 5월은 중고차 시장에서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올해는 달랐다.
SUV와 경차를 중심으로 한 실용차의 수요가 상승장을 이끌며 전체 시세가 전월 대비 0.46% 상승했다.
특히 “출고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탈 수 있다”는 실용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SUV와 경차, 중고차 시장의 확실한 주역

국산차 중에서는 팰리세이드가 3.23%, GV70이 0.11% 오르며 SUV 수요를 이끌었다.
반면 카니발, 쏘나타 등 일부 인기 모델은 소폭 하락했지만, 전체적인 SUV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
경차도 예외는 아니다. 현대차 캐스퍼는 1.56%, 쉐보레 더 뉴 스파크는 3.04% 오르며 유지비 절감과 높은 연비의 강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입 SUV·전기차도 강세, 모델Y 눈길

수입차 역시 SUV가 시장을 주도했다. 볼보 XC90은 무려 8.95%나 급등했고, BMW X5(1.98%), 포르쉐 카이엔(1.28%)도 상승했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모델Y가 2.70% 오르며 강한 수요를 보여줬다.
출고 대기 이슈가 반영된 결과로 보이며, ‘지금 바로 탈 수 있는 차’에 대한 수요가 집중된 셈이다.
세단·하이브리드 하락세, 타이밍 잡아야

한편, 세단과 하이브리드 모델은 다소 주춤했다.
아우디 A4는 2.67%, 렉서스 ES300h는 0.75% 하락했으며, 벤츠 E250도 미세한 조정을 보였다.
연비와 승차감 중심의 소비자라면 이 시기를 노려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번 5월 중고차 시장은 비수기라는 통념을 깼다.
바로 탈 수 있는 실용적인 차량에 수요가 몰리며 SUV와 경차 중심의 상승 흐름이 뚜렷했다.
공급보다 심리와 타이밍이 중요해진 지금, 전략적인 접근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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