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경기도 찾은 이재명 "천원 학식 확대" "내란세력 복귀 막아야"
군인만 국방장관 관행도 깨야"
영동시장 유세장서 "내란세력
복귀할수도" 지지층 결집 호소
이틀 만에 전국 최대 유권자가 사는 경기도를 다시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청년 표심 잡기는 물론 '심판론'을 다시 띄웠다.
'2030 세대'의 지지를 확보하고자 26일 오전 11시께 아주대학교를 방문한 이재명 후보는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얘기를 들어보니, 밥값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밥 굶는 청년들이 없도록 '천원 학식' 제도를 더 확대할 필요가 있고, 등록금 지원제도와 장학제도 부분을 더 챙겨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이 보릿고개도 아닌데 10대 경제 강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밥 걱정을 한다는 게 참 슬픈 일"이라며 "먹는 거 가지고 서러우면 안된다. 빨리 해결해주고 싶다"고 했다.
또 청년 주거 문제를 놓고 "학교, 지방자치단체, 정부의 공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청년들을 위한 공공주택, 공공임대주택을 늘려야 한다. 학교 잔여 부지나 유휴 부지를 최대한 활용해 공공 기숙사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군의 문민통제 강화와 관련된 질문에 "국방부 장관을 민간인이 맡는 게 바람직하다"며 "융통성 있게 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국방 문민화는 대부분의 선진국이 추진하고 있는 데다, 여지껏 국방부 장관을 군인만 역임했던 관행을 깨야한다는 게 이 후보의 주장이다.
그간 국방부 장관은 예비역 대장이나 중장이 임명돼 왔다.

대학생 간담회 일정을 끝낸 후 수원 영동시장 유세에 나선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이 조기에 실시되는 이유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당시 내각에 있었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함과 동시에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그는 "6월 3일 선거는 대한민국의 분수령이다. 반국민적이고 반민주적인 내란 세력들이 복귀할 수도 있다"며 "우리의 선택에 따라 내란 수괴가 실질적으로 함께하는 국민의힘 내란의 당, 내란 우두머리를 부정하지 못하는 내란 비호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윤석열은 다시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지배자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책임한, 무능한 권력자가 대한민국을 어떻게 망치는지 체감하지 않았느냐. 이젠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한, 유능하고 국민에게 충성하는 충직한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을 통해 희망 있는 나라 한 번 만들어봐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기회를 골고루 나누는 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신다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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