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우아한형제들, 새 CEO에 ‘튀르키예 이커머스 전문가’ 김범석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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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튀르키예 1위 배달 플랫폼 창업자 출신의 글로벌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전문가를 내정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신임 대표로 한국 국적의 김범석(영어이름 오스틴 김) 트렌디욜 고(Trendyol Go) 창립자 겸 CEO를 내정했다.
김 대표 내정자는 트렌디욜 고를 튀르키예에서 창업한 뒤 사업을 총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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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경쟁·업계 상생 등 과제 산적
20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신임 대표로 한국 국적의 김범석(영어이름 오스틴 김) 트렌디욜 고(Trendyol Go) 창립자 겸 CEO를 내정했다.
트렌디욜 고는 튀르키예 이커머스 플랫폼 ‘트렌디욜’이 운영하는 음식 배달 플랫폼이다. 김 대표 내정자는 트렌디욜 고를 튀르키예에서 창업한 뒤 사업을 총괄해왔다.
김 대표 내정자는 한국 출신으로, 미국 워싱턴 D.C 소재 조지워싱턴대를 졸업하고 튀르키예 코치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트렌디욜 고 창업 이전에 글로벌 플랫폼 우버와 스페인의 음식 배달 서비스 ‘글로보(Glovo)’의 튀르키예 시장 출시를 이끌어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가‘로 알려졌다.
우아한형제들은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공식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대표 선임을 끝마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7월 이국환 대표의 사임 이후 피터 얀 반데피트 임시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다.
올해 연말 가동되는 ’김범석 체제‘ 배민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부터 소상공인 상생 방안 도출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배민은 최근 중개수수료를 인상해 자영업자들과 프랜차이즈 업계의 반발을 받고 있다. 배달앱 점유율 격차를 빠르게 좁혀 오는 2위 업체 쿠팡이츠의 공세를 따돌리는 것도 당면 과제다.
배민이 퀵커머스 사업을 더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튀르키예에서 이커머스와 배달 사업을 모두 진두지휘한 김 대표 내정자의 이력이 퀵커머스에도 적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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