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스캔들’로 사극 도전…아름다움 유지 어려워” (넷플릭스 2026)

이민주 기자 2026. 1. 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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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 넷플릭스 제공

배우 손예진이 넷플릭스 사극 ‘스캔들’을 통해 ‘여백의 미’로 완성한 조선의 아름다움을 예고했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Next on Netflix 2026 Korea)’ 행사에서 손예진은 “요즘 사극이 화려하고 비주얼적으로 강렬한 표현에 집중한다면, ‘스캔들’은 조선시대 고증을 바탕으로 절제된 색과 여백의 미를 표현하려 했다”며 “한옥의 공간감과 한국적인 미감을 섬세하게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시청자들이 ‘조선시대에는 이런 아름다움이 있었구나’라고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예진에게 이번 작품은 데뷔 초 드라마 ‘대망’을 제외하면 거의 처음 도전하는 본격 사극이다. 그는 “보기에는 너무 아름답고 예뻐 보이지만, 실제로 한복을 입는 순간 몸을 옴짝달싹할 수가 없었다”며 “장식품도 무겁고, 팔짱을 끼거나 짝다리를 짚는 동작조차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자세를 유지하며 손동작 하나까지 신경 써야 하는 그 꼿꼿함을 몇 달간 유지하는 게 가장 큰 고충이었다”며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2026년 3분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은 2003년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조씨부인’과 조선 최고 연애꾼 ‘조원’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2026년 넷플릭스 라인업에는 ‘천천히 강렬하게’, ‘사냥개들2’, ‘흑백요리사3’, ‘가능한 사랑’, ‘맨끝줄 소년’, ‘스캔들’ 등 장르와 형식을 넘나드는 한국 콘텐츠들이 대거 포함돼 기대를 모은다.

이민주 기자 leem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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