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0.57%
S&P 500 ▽0.10%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0.33%
오늘의 증시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금리 인하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지만,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어요.
시장은 연준의 통화정책회의(FOMC) 결과에 온종일 주목했는데요.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 인하를 단행하자 다우 지수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은 환호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파월 의장이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자,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하락 전환했습니다.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의 댄 실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은 (연준의) 완화적 기조를 환영할 수 있지만, 메시지는 미묘하고 완전한 전환과는 거리가 멀다"고 평가했습니다.
증시 포인트: 이번에는 인하, 그러나 다음은 모른다
연준이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간의 회의 끝에 기준금리를 25bp 내린 연 4.00%~4.25%로 결정했어요.
이번 금리 인하의 가장 큰 배경은 바로 '고용 시장의 약화'입니다. 그동안 연준은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며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는데요. 최근 고용 관련 지표들이 둔화되기 시작하자, 이제는 고용 시장의 위험에 더 무게를 두기 시작한 겁니다.
실제로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노동 수요가 완화되었으며, 최근의 일자리 창출 속도는 실업률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손익분기점보다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더 이상 노동 시장이 '매우 견고하다(very solid)'고 말할 수 없다"고 덧붙이며 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를 공식화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서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두 차례의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전망보다 한 차례 더 늘어난 수치예요.
하지만 파월 의장은 앞으로의 계획이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이번 인하를 “위험 관리 차원의 인하”라고 표현하며, 향후 결정은 "회의 때마다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이번 인하 결정을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공격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의 시작으로 확대 해석하는 것을 경계한 셈이죠. 시장이 기자회견 이후 상승분을 반납한 것도 바로 이 대목 때문입니다.
한편 이번 FOMC 회의는 11대 1의 표결로 결정되었는데요. 유일한 반대표는 회의 직전 새롭게 임명된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로부터 나왔습니다. 그는 25bp가 아닌 50bp의 더 큰 폭의 금리 인하를 주장했어요. 미란 이사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노골적으로 금리 인하를 압박해 온 백악관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AI 기능 강화하는 줌 ✍️
줌이 자사 플랫폼을 넘어 다른 화상회의 앱에서도 작동하는 AI 비서 기능을 선보였어요. 이제 구글 미트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서도 줌의 AI가 회의를 기록하고 요약해 줄 수 있게 되는 건데요. 오터(Otter), 파이어플라이즈(Fireflies) 같은 전문 AI 회의록 스타트업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선언한 셈이에요.
구글 “불법 촬영물 확산 멈춰!” 🛡️
구글이 비동의 유포 이미지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섰어요. 비영리단체 StopNCII의 기술을 도입해, 피해자가 직접 생성한 ‘디지털 지문(해시)’을 바탕으로 해당 이미지의 재업로드를 차단할 계획인데요. 메타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빅테크에 비해 늦은 조치라는 비판도 있지만, 의미 있는 한 걸음이라는 평가예요.
62억 에너지 딜 체결한 MS 🔋
마이크로소프트가 노르웨이에서 AI 컴퓨팅 파워를 빌리기 위해 6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어요. 이번 계약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100% 재생 에너지로 공급한다는 점인데요. AI 기술 경쟁으로 컴퓨팅 자원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이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돼요.
드디어 문 손잡이 바뀐다 🚗
테슬라가 안전성 논란을 빚었던 도어 핸들 디자인을 변경할 계획이에요. 사고 등으로 전력이 끊겼을 때 문이 열리지 않아 탑승자가 갇히는 사례가 잇따르자 나온 조치인데요. 현재 분리되어 있는 전자식과 수동식 문 개폐 장치를 하나의 버튼으로 통합해, 위급 상황에서도 직관적으로 문을 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해요.


中, 엔비디아 AI 반도체 자제 권고 넘어선 ‘전면 금지’

더 세진 중국의 압박, 엔비디아 맞춤형 칩 전면 금지
엔비디아를 둘러싼 미중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인터넷 규제 당국은 자국 대형 기술 기업들에게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구매를 금지하는 강수를 두었는데요.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pre-market)에서부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등 주요 기업들에게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맞춤형 제품인 'RTX Pro 6000D'의 테스트와 주문을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일부 중국 기업들은 이미 수만 개의 해당 칩을 주문할 의사를 내비치고 서버 공급업체와 테스트 작업을 시작했지만, CAC의 명령을 받은 후 모든 작업을 중단시킨 것으로 알려졌어요.
자국 반도체에 대한 신뢰
이번에 문제가 된 'RTX Pro 6000D'는 엔비디아가 미국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만든 저사양 칩이에요. 미국 정부는 자국의 최첨단 기술이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성능 AI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엔비디아는 규제 기준을 넘지 않도록 성능을 낮춘 'H20', 'RTX Pro 6000D' 같은 칩을 개발해 중국 시장에 판매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중국 정부가 직접 나서서 이 우회용 칩마저 막아서고 있는 겁니다. 이번 조치는 과거 또 다른 중국 전용 칩인 'H20'에 대해 사용을 자제하라는 '권고' 수준에 머물렀던 것보다 훨씬 더 강경한 '금지' 명령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이 이처럼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이는 배경에는 자국산 반도체 기술에 대한 신뢰가 자리 잡고 있어요. 중국 규제 당국은 자국에서 개발한 AI 칩의 성능이 현재 중국 내에서 사용되는 엔비디아의 칩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결국 이번 조치는 자국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미국 기술에 대한 의존을 끊어내려는 중국의 '기술 자립'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죠.
엔비디아의 주가는?
17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일 대비 2.62% 내린 170.29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최근 6개월 사이 42.47% 상승했지만, 최근 1개월 사이에는 6.44% 하락했는데요. 미중 갈등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비즈니스 문의: snowballlabs.offici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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