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람이 울리면 몸은 침대에 있고 정신은 아직 꿈속에 있는 느낌.
그래서 이렇게 되죠. 알람 끄고… 5분만 더… 또 끄고…
그런데 늘 이런 말 들으셨을 겁니다. “5분 후 다시 알림 누르는 거 최악이래.”과연 정말 그럴까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이 다시 알림을 누릅니다

최근 전 세계 성인 2만 1천 명 이상을 스마트폰으로 6개월간 추적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체의 절반 이상에서 평균 2.4번 알람을 끄고 다시 잠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즉, 알람을 한 번에 끄고 벌떡 일어나는 사람이 오히려 소수라는 이야기입니다.
왜 알람을 여러 번 울리게 하는 것이 ‘나쁜 습관’ 취급을 받을까?

이유는 REM 수면(꿈꾸는 수면) 때문입니다.
REM 수면은 기억력, 감정 조절, 뇌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수면은 주로 새벽~아침 시간대에 많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알람을 일부러 일찍 맞춰두고 여러 번 울리기를 반복하면 이 중요한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오는 겁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증거는 없다
전문가들 말은 조금 다릅니다.
아침에 REM 수면을 몇 분 잃는 것이 실제로 건강이나 뇌 기능에 큰 악영향을 준다는 증거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즉, 알람을 다시 울리게 하는 것이 건강에 무조건 나쁘다는것은 아직 과학적으로 확정된 얘기가 아닙니다.
진짜 문제는 ‘수면 패턴’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걱정하는 건 이 부분입니다.
알람이 여러 번 울리는 것 때문에 매일 기상 시간이 들쑥날쑥해지고, 평소보다 30분 이상 늦게 일어나는 날이 반복되면
생체 시계가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밤에 잠들기 더 어려워지고, 아침 멍함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번 울리는 알람은 ‘원인’이 아니라 ‘신호’ 일 수도 있습니다
수면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특히 이런 경우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 불면증
✔ 수면무호흡증
✔ 하지불안증후군
✔ 특정 약물 복용 후 아침 졸림
이럴 때 ‘조금이라도 더 자자’는 알람 지연은 지팡이 역할만 할 뿐 근본 해결은 아닙니다.
이렇게 판단해 보세요

아래 질문에 답해보세요.
- 아침에 일어나서 정신이 비교적 맑은가?
- 오후 2~4시에 심하게 졸리지 않은가?
- 기상 시간이 매일 크게 흔들리진 않은가?
그렇다면 다시 알림을 몇 번 누른다고 크게 문제 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반대로 하루 종일 피곤하고, 아침마다 몸이 너무 무겁다면 수면 시간·수면 질 자체를 점검하는 게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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