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워를 하고 나오면 욕실 바닥에 물이 그대로 고여 있고, 슬리퍼를 신은 채로 미끄러질 뻔한 적이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물이 안 빠지니 바닥이 늘 축축하고 그 자리부터 분홍색 물때가 올라옵니다. 환풍기를 아무리 돌려도 고인 물이 있으면 마르지 않습니다. 이건 청소를 덜 해서가 아니라 물이 머무는 구조를 그대로 두어서 생기는 일입니다.

물이 고이는 자리에 매트를 깔면 됩니다
물빠짐 매트 24x40cm는 1,000원이고, 격자 사이로 물이 그대로 빠지는 구조입니다.세면대 앞이나 샤워 부스 입구처럼 늘 젖어 있는 자리에 깔아 두십시오.발이 물에 직접 닿지 않아 미끄러짐이 줄고 바닥도 훨씬 빨리 마릅니다.연결 홈이 있어서 여러 개를 이어 붙여 넓은 면적을 덮을 수도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자리는 스티커로 잡습니다
미끄럼 방지 스티커 2개입은 1,000원이고, 한 장이 9.5센티미터 정사각형입니다.욕조 안이나 문턱 앞처럼 매트를 깔기 애매한 자리에 붙이시면 됩니다.표면이 오돌토돌해서 젖은 발이 닿아도 확 밀리지 않습니다.양면테이프가 함께 들어 있어 붙이는 데 십 초면 끝납니다.

남은 물기는 타월로 한 번에 훔칩니다
PVA 워터타월 30x30cm는 1,000원이고, 물을 백오십 밀리리터까지 빨아들입니다.일반 수건과 달리 젖은 상태에서도 물을 계속 흡수합니다.거울과 세면대, 바닥 물기를 한 장으로 훑어 내고 짜서 다시 쓰시면 됩니다.창가에 맺힌 결로를 닦는 데도 겨울마다 요긴하게 쓰입니다.

정리하면 물빠짐 매트, 미끄럼 방지 스티커, 그리고 PVA 워터타월입니다.세 개를 다 사도 삼천 원입니다.비누가 늘 물에 잠겨 있다면 걸이형 비누 케이스 1,000원짜리를 하나 더 두십시오.오늘 샤워 끝나고 바닥에 물이 고이는 자리를 한 번 봐 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