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행진', '기록 경신' CF퀸 전지현 과거 '특이한' 매력의 리즈 시절 재조명

패션잡지 모델로 우연히 데뷔해
'엘라스틴', '2%', 'BHC' 기록 다시 썼다
온라인 커뮤니티 /롯데칠성음료

'CF의 제왕', '모델계의 전설' 배우 전지현은 데뷔 27년 차에도 입는 것, 먹는 것, 쓰는 것 모두 큰 화제를 몰고 다니며 매출 기록을 세울 정도로 존재 자체가 핫한 스타인데요, 오늘은 CF퀸으로 군림한 그녀가 세운 기록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레전드가 너무 많은 전지현
온라인 커뮤니티

1981년생 대한민국의 배우 전지현은 17살 우연한 기회로 패션잡지 '에꼴'의 표지모델로 발탁되며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이를 눈여겨 본 당시의 대형기획사 싸이더스 정훈탁 대표는 전지현에게 연기 수업을 권했고, 그렇게 1년간 연기를 배우며 여러 편의 광고에 등장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러다 1999년 삼성전자의 ‘마이젯’ 광고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같은 해 드라마 '해피투게더'에서 배스킨라빈스 31의 알바생으로 출연하며 매출이 200% 이상 상승한 광고 효과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엘라스틴

2001년에는 전지현의 레전드를 만든 엘라스틴이 탄생했습니다. 엘라스틴은 당시 아무도 모르는 신생 샴푸 브랜드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지현을 모델로 내세우며 시장점유율 15.8%를 기록하는 등 업계 브랜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후 전지현은 무려 11년 동안 엘라스틴과의 재계약을 갱신하며 전속 모델로 활약했는데요, 덕분에 엘라스틴은 전지현이 모델을 하는 11년 동안 샴푸 브랜드 연속 1위를 유지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2003년에는 아직까지 전지현의 '레전드 광고'로 불리는 '2%' 광고가 나왔는데요, 전지현은 이전부터 탑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2%’ 광고에 출연해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은 연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심지어 당시 전지현은 자다 일어난 부스스한 상태로 촬영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완판' 부르는 전지현만의 매력은?
스톤헨지 / BHC

데뷔 이래부터 지금까지 CF퀸의 자리를 놓친 적이 없는 전지현을 두고 '전지현이 연예인 광고 모델료 기록을 20년 동안 경신해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출연 편수만 놓고 봐도 그녀를 뛰어넘는 사람은 거의 없는 데다가 현재도 당대 가장 핫한 연예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CF를 찍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도, 이후에도 많은 CF 스타가 있었음에도 왜 유독 전지현만 특별하게 기억되는 걸까요? 재발탁된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100개가 넘는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출연한 그녀가 CF 모델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만들어낸 수익 성적 때문만이 아니라 바로 '팔색조 매력' 덕분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전지현은 특이하다. 뭐라고 해야 할까, 감정적 콘텐츠가 있는 얼굴? 재능으로 승화된 외모? 그녀에겐 가장 효율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감정의 깊이를 전달하는 능력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고급스러운 인상을, 때로는 소탈한 매력을 적재적소에서 선보이는 그녀이기에 어떤 광고든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SBS

전지현이 14년 만에 촬영한 드라마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별에서 온 그대>는 ‘전지현’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샤넬, 디올, 지방시, 프라다 등 의류만 약 30억 원에 달하는 명품들을 협찬받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드라마 방영 이후, 기본 수백만 원대를 호가하는 고급 제품들임에도 완판을 이뤄내며 전지현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위력을 보여준 또 다른 일화가 있는데요, 작중 천송이가 ‘눈 오는 날에는 치맥이 딱인데’라고 짤막하게 내뱉은 대사 한 줄에 중국 내 치킨 판매량 급증한 것입니다. 심지어 그 시기 중국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어서 닭 판매량이 떨어지고 있던 때라 전혀 예상하지 못한 현상이었다며 전문가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차기작, 강동원과 호흡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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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지현은 2012년 4월 13일 공개 연애하던 최준혁 씨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최준혁 씨는 전지현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2010년 지인의 소개로 재회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전해졌는데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감탄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협찬은 거절하고 결혼식 축의금을 전액 기부하는 행보를 보이며 찬사를 받은 전지현 부부는 2015년 첫째 원우, 2017년 둘째 평우를 낳으며 변함없는 금슬을 자랑했지만 2021년 6월, 전지현과 최준혁이 6개월 동안 별거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지현 측에서 곧바로 '사실무근'이라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해 루머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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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vN 드라마 '지리산' 이후 차기작으로 정서경 작가의 '북극성(가제)' 출연을 확정지은 전지현은 강동원과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전지현의 안방 극장 복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대급 조합이다...", "전지현 강동원? 와 이게 되네?!", "전지현 신작 너무 보고싶었어요 ㅠㅠ", "미쳤다 진짜;; 모두가 바라던 바", "언제 시작해요? 벌써 보고 싶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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