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다이글로벌, 작년 매출 1조4700억…"폭발적 성장 기틀 마련"
"올해는 뷰티 밸류체인 전반적 확대 시기"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기업공개(IP0) 절차를 밟고 있는 뷰티 기업 구다이글로벌이 지난해 매출 1조47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구다이글로벌은 2025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4701억원, 영업이익 27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매출 3731억원, 영업이익 1378억원에서 한 해 만에 각각 294%, 98% 등 가파르게 성장했다.
이번 실적은 현행 회계기준에 따라 인수 시점 이후의 실적만을 반영한 결과라고 한다.
구다이글로벌은 2025년 중 티르티르(3월), 스킨푸드(8월), 서린컴퍼니(8월) 등 주요 브랜드를 인수했으나, 인수 전 실적이 연결 결산에서 제외되면서 전체 성과가 온전히 담기지 않았다.
이들 기업들의 지난해 연간 온기 실적을 단순 합산할 경우 구다이글로벌 및 주요 자회사(티르티르, 서린컴퍼니, 크레이버, 스킨푸드)의 단순 합산 매출 규모는 1조7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도 4014억원 수준에 달한다.
구다이글로벌은 이번 실적을 통해 특정 브랜드의 인기에 기대는 '원히트 원더(one-hit wonder)'의 한계를 넘어, 다각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구다이글로벌은 '조선미녀 선크림'으로 널리 알려진 바 있다.
주요 브랜드사업부문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조선미녀(28.1%) ▲스킨1004(34.2%) ▲티르티르(18.8%) ▲라운드랩(14.0%) 등으로 이들 모두 최소 2000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한다.
구다이글로벌은 자회사 크레이버의 유통 부문과 최근 출범한 '구다이글로벌재팬(GOODAI GLOBAL JAPAN)', 북미 거점인 '한성USA'를 통해 전 세계 주요 거점을 잇는 글로벌 유통 허브도 구축한 상태다.
구다이글로벌 관계자는 "작년 한 해가 메가 브랜드들을 한데 모아 폭발적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시기였다면 올해는 그 시너지가 본격적인 실적으로 이어지고, 뷰티 밸류체인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브랜드 다각화와 글로벌 유통망 고도화를 통해 특정 지역이나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는 견고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구다이글로벌 산하 브랜드 조선미녀가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등에서 옥외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조선미녀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newsis/20260413172747543aiv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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