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기술력! 자랑스러운 한국 브랜드 '잘만' [컴퓨텍스2024]

대만 타이페이에서 6월 4일부터 나흘 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컴퓨텍스 2024'에는 내로라 하는 국내 IT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잘만(ZALMAN)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브랜드인 만큼 차별화된 성능을 자랑하는 케이스와 쿨링 솔루션을 다수 선보여 해외 바이어 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잘만은 컴퓨텍스를 비롯한 국제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데 특히 파노라믹뷰 케이스인 P30과 Alpha II 수랭쿨러, ATX3.0 파워인 TeraMax II 등이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주목을 받는 품목이다. 과연 잘만이 이번 컴퓨텍스 2024에서 선보인 것은 무엇이고 타사와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친환경 컨셉 케이스 등 다양한 상품군을 전시한 잘만

잘만은 이번 컴퓨텍스 2024에서 P50 시리즈 및 P40 시리즈, Z10 DS 등 다양한 케이스 제품군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잘만 P50 WOOD'. 블랙과 화이트의 '잘만 P50 WOOD'는 '잘만 P50 DS'의 후속으로 전면 패널을 친환경 원목 소재로 꾸며, 포근하면서도 깔끔한 이미지다. 특수 제작된 원목에는 향균 처리가 되어 있고, 내구성도 뛰어나 오랜 기간 변형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여기에 무려 435mm에 달하는 그래픽카드도 장착할 수 있는 폭넓은 공간을 갖췄다. 특히 4개의 쿨링 팬에는 RGB LED가 적용돼 원목 재질의 전면 패널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독특한 디자인의 '잘만 P30 WOOD'도 재밌다.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 전면 패널을 원목 느낌으로 제작, 앞서 소개한 '잘만 P50 WOOD'와는 다른 일자형 타입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이다. 친환경 중시의 최근 트렌드에 어울리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장소에서 인테리어용으로도 활용해도 좋을 것.


얼마 전 출시한 '잘만 P50'도 전시했다. '잘만 P50'은 어항 케이스의 정석이라 불리며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미니타워 '잘만 P30'의 미들타워 버전으로 필러리스 설계를 통해 제품의 전면에서 측면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믹 뷰의 시원한 개방감을 준다. 바이오스상의 CPU온도, GPU온도 및 현재 시각을 표시해 주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해 PC의 현재 컨디션도 체크할 수 있다.

'잘만 Z10 DS 디스플레이'와 '잘만 Z10 DS 터치'도 눈 여겨 보아야 할 제품. 무엇보다 FHD 해상도를 구현하는 15.6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전면 배젤에 탑재해 모니터 없이도 간단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여기에 395mm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넉넉한 내부 공간도 갖추고 있다.

* 전면 패널은 손쉽게 교체도 가능하다.


역시 잘만하면 이거지~
독특한 디자인에 뛰어난 쿨링 효과 자랑하는 쿨러 공개

잘만은 국내 최고의 쿨링 솔루션 제조사라는 명성에 걸맞는 쿨러를 선보였다. 특히 명품 쿨러로 불리는 잘만의 대표 제품 'CNP 9800 / 9800 MAX'의 디자인을 모티브로한 'CNP 9900 MAX2' 시리즈는 잘만의 독자적인 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유독 많은 관심을 받았다.

듀얼 타워 방식으로 마치 항공기 엔진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설계돼 튜닝PC 구성에 안성맞춤이다. 거기에 이전 세대 제품부터 적용된 DTH 기술을 그대로 넣어 뛰어난 쿨링 효율과 낮은 소음을 자랑한다. 때문에 고사양 CPU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최근 잘만의 대표 수랭 쿨러로 떠오른 '잘만 Alpha II A36'의 업그레이드 버전 'Alpha II DS A36'도 공개했다. 3열 수랭 쿨링 시스템으로 워터블럭에 2.7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각적인 요소를 더욱 강조했다. 디스플레이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설정이 가능한데, 시스템의 현재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은 물론 GIF 파일로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넣을 수 있는 점도 특징.

*디스플레이는 자석 탈부착 방식으로 원하는 어디(케이스 내외부)에나 쉽게 장착할 수 있다.

라디에이터에 연결된 쿨링 팬은 잘만 'ZM-AF120'을 사용했는데, 쿨링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RGB LED가 적용돼 은은한 아름다움을 전해준다. 소음도 낮아 정숙한 환경을 구현한다는 점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높은 출력과 효율, 시각적인 멋까지 확실히 보장하는 파워서플라이

최근 파워서플라이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인 잘만의 제품군은 기가맥스(GigaMax)와 테라맥스(TeraMax). 높은 효율과 안정성,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보급형PC부터 하이엔드 게이밍PC까지 다양한 시스템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컴퓨텍스 2024에는 새로운 ATX3.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 TeraMax II 및 GigaMax III 시리즈 등을 전시한 것.

TeraMax II는 80플러스 골드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높은 효율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최대 1200W의 출력을 갖춰 지포스 RTX4080 이상의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게이밍PC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풀 모듈러 방식으로 제작돼 한층 깔끔하고 편리하게 선 정리를 할 수 있다.

함께 공개한 '잘만 ZM-TMX2 RGB' 파워는 80플러스 골드 인증 획득모델로 1200W를 필두로 1000W와 850W, 750W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FDB 베어링 팬 덕분에 발열과 소음을 확실히 잡은 것. 특히 쿨링 팬에 적용한 RGB LED가 시각적인 부분까지 만족시켰다. 튜닝PC에 사용하기 좋다.


글로벌 시장의 No.1 브랜드로 우뚝 설 것!!

잘만은 앞서 소개한 제품 외에도 자사의 마스코트 캐릭터로 구성된 피규어와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키보드 및 키캡, 캐릭터 장패드 등을 공개했다. 잘만은 최근 다람쥐를 형상화한 만수(Man+수)와 각각 케이스/파워/쿨러를 상징하는 트니(튼튼한), 쎄니(힘센), 워니(시원한)라는 이름의 만스터즈(MAN+monster)를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마우스 패드 'ZM-GP3 A'와 'ZM-GP3 B'를 공개한 바 있다.

이밖에 하이브리드 ANC 기능의 서라운드 무선게이밍 헤드셋 'HPS800W'와 블루투스 ANC 헤드폰 'HPS510' 등을 만나볼 수 있고, 부스 중앙에는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를 모트브로 제작한 DIY 시스템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 나몽아트 협력해 제작한 기계식키보드의 아티산(artisan) 키캡

신동범 잘만 마케팅 부장은 "잘만은 친환경 소재의 PC 케이스를 비롯해 비행기 엔진 모티브의 쿨러와 새로운 규격을 적용한 파워서플라이, 선명한 음질의 헤드셋 등을 공개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잘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앞선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일반 관람객은 물론 바이어들에게도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글, 사진 / 다나와 허완회 broad@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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