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 데이’ 4강팀 주춤… 부천FC는 ‘3위 점프’
인천Utd·수원삼성, 각각 1-1로 비겨
프로축구 K리그2 상위권 순위 레이스에 부천FC1995가 가세했다.
부천은 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부천은 전반 34분 박창준의 선제 득점으로 앞섰다. 이어 10분 뒤 바사니의 추가골이 나오며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주도권을 쥔 부천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질주한 부천은 9승(4무5패)째를 올리며 승점 31을 만들었다. 순위는 3위로 끌어올렸다.
지난 17라운드까지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부터 수원 삼성, 전남 드래곤즈, 부산 아이파크까지 4강을 형성한 가운데, 18라운드에서 4위권 팀들은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씩을 추가했다.
인천은 29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 시간에 나온 문지환의 만회골로 1-1로 비기며 15경기 무패(12승3무) 행진을 이어갔다.
같은 날 부산을 홈으로 불러들인 수원은 최영준의 선제골로 앞서 갔으나, 경기 막판 곤잘로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호시탐탐 상위권 진입을 노리던 부천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3위로 올라섰다. 인천(승점 45)과 수원(승점 35)의 격차는 그대로 유지됐고, 그 뒤를 부천이 추격하는 형태로 재편됐다. 전남(승점 31)은 부천에 다득점에서 뒤지며 4위로 내려갔고, 부산(승점 30)도 5위로 하락했다.
3위에서 6위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상위권 판도는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20라운드를 치르고 나면 올 시즌이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더위와 함께 순위 레이스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준 기자 kyj@kyeongin.com
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